ㄴ.심생멸문
(ㄴ)생멸인연
㉡意
◇別記◇
集量論意 雖其見分不能自見 而有自證分用能證見分之體以用有異故 向內起故
집량론의 뜻은 비록 그 견분이 스스로를 볼 수 없다 하더라도 자증분의 작용이 있어서 견분의 체를 증명할 수 있다. 두 마음이 다르기에 안을 향해 작용이 일어난다고 하는 것이다.
집량론은 세상이 눈에 보이는 것이 있다면 보는 주체가 이미 그 안에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그것을 자증분이라 한다.
비록 마음이 스스로는 볼 수 없다 하지만 見分이 사물을 인식하는 그 자체의 작용으로 인해 見分의 본체가 이미 인정된다는 것이다.
그 見分은 마음이다. 마음이 있다면 相分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견분과 상분은 서로 관련하고 있기에 상분이 견분을 향해 작용을 일으킨다고 한다. 이런 논리가 안을 향해 작용이 일어난다고 한 말이다.
그러므로 이 견분과 상분은 같이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따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즉 주체에 대한 객체는 따로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別記◇
故以燈燄爲同法喻 由是義故 不相違背
그러므로 등과 불꽃으로 동법의 비유를 삼은 것이다. 이런 뜻이기 때문에 서로 어기거나 위배되지를 않는다.
三界는 우리의 병든 마음이 만들어 낸 가짜세계다. 그러므로 거기에는 어떤 자체도 없고 실재도 없다. 그러기에 그것은 환영이다 하는 것이 능가경과 기신론의 이론이다.
그러나 집량론은 비록 세상이 허위라 하더라도 그 허위 속에서 희노애락과 우비고뇌의 인과가 만들어지니 꼭 허위라고 말할 수 없지 않느냐 하는 것이다.
즉 밖의 세상인 相分이 이미 있다는 것은 안의 주체인 견분을 끌고 왔다는 것인데 그것은 밖의 불꽃이 등불의 심지를 물고 있는 것과 같으니 분명 둘이 따로 작용을 하는 것이다고 한다.
여기에 대해 성사는 두 뜻은 분명히 다르지마는 모두 다 마음이 작용하는 것만은 틀림없으므로 서로 어긋나지 않는다고 하신 것이다.
출처: 대승기신론 해동소 혈맥기 5_공파스님 역해_운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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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기신론해동소 혈맥기 5권_생멸인연_意p43~
월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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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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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아미타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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