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수요독점기업은 더많은 근로자를 고용하기위해서

[쥐어짜면물이나와]

반드시 더 높은 임금을 지불해야한다고 하는데

왜그런거죠? 직관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노동수요를 독점하고 있다는 의미는 예를 들어서 울산에 현대가 노동수요를 독점 즉 취업준비자들의 수요를 다 빨아먹고 있어서 그 기업만을 원하는거라면 더 높은 임금을 반드시 지불해야하는건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유리]

그래프로 이해하세여
완전경쟁노동시장: 기업은 가격순응자 (price taker)
노동시장전체의 노동수요곡선이랑 노동공급곡선 일치하는 지점에서 임금(w) 결정되고
기업은 그 임금이랑 노동의한계생산가치가 일치(w=vmpl)하는 지점까지 고용

수요독점기업: 우상향하는 노동공급곡선에 직면한 가격설정자 (price setter)
노동공급곡선을 유보임금이 낮은 사람부터 차례대로 줄세워놓았다고 생각해보세요
유보임금이 낮은 사람부터 순서대로 고용되니까 근로자를 더 많이 고용하려면 임금을 더 지급해야 해요 (기업이 근로자를 완전차별하든, 차별하지않든 관계없이)

글쓴님이 말씀하시는것도 맞아요 그래서 수요독점기업이 (1) 고용량은 고용의 한계비용=고용의 한계수입 인 지점에서 결정하고 (2) 임금은 그 고용량에서 근로자의 유보임금만큼인 노동공급곡선 위에서 결정해요

[대환장]

직관적으로 유보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주면 개인은 일 안 합니다. (경제활동 비참여) 현대차가 울산에서 아무리 독점적 영향력을 행사해도(물론 실제로 완전한 독점이라고 볼 수도 없지만요) 현대차 지원 안 하고 전업주부는 전업주부 하고, 대학생은 대학생 하잖아요.
대신 한계생산성가치보다 유보임금이 적은 노동자들만 고용해서 최대한 뽑아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완전경쟁시장 기업보다 적은 비용으로 이윤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