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추웠지만 미용실에서 머리를 깔끔히 깍고 오는길에 붕어빵 삼천원어치와 어물전에 들러 과메기 열마리를 샀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ㅎㄷㄷ하네요.
열마리 스물 쪼가리에 일만 사천원...
과메기는 배추쌈이나 쪽파, 생김, 물미역과 함께 쌈으로 싸먹어야 제맛이지만 오늘은 과메기 외에 다른건 없습니다.
저는 그저 초장만으로도 족합니다.
술은 못 마시지만 우리집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알콜인 와인한잔을 따라 놓고 오씨엔 보면서 음미하고 있습니다.
추운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두 즐생(즐기며 생존)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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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마시면 저는 혼주상태에 빠집니다요.ㅎ
아 맛있어 보입니다 전 생선은 별로지만 과메기는 좋아해서 매년 꼭 한번씩은 사먹는데 올겨울은 아직 못먹었네요 ㅎ
평년보다 어획량이 줄어서 가격이 조금 비싸졌네요.
올해 아직 과메기를 먹어보지 못했네요 ㅜㅜ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밤 되세요~~
님도 따뜻한밤 되세요.^^
과메기 참 맛있죠. 전 군대에서 포항출신 고참이 가져와서 첨먹어봤는데ㅎ
언제부턴가 이맘때면 되면 꼭 사서 먹어요
좋아하시는 분들은 엄청 좋아하죠.
피부에 좋다고 여성분들도 많이 드십니다.
과메기 맛있나요? 아주 옛날에 아는 사람이 저녁 사준다고 따라간 식당이 과메기 식당.
한 입 먹고 비린내가 진동해서 헛구역질만 하다 나왔네요.ㅠㅠ 그때의 아픈 추억으로 과메기
먹고 싶지만 엄두가 안난다는...
과메기에 안좋은 기억이 있으시군요.ㅠ
과메기도 좋은 원물을 잘 말려야 비린내 없이 고소한 맛이 납니다.
이제 고급 음식이 되은듯요 ....고기는 작아지고 값은 십년 사이 3배나 오르고.....매년 지인들에게 보내주다가 어느년도 부터 경제적으로 부담 되어서 못 보내내요...한번 보내면 몇십이 깨지니....
맞아요. 그래도 포항 산다고 매년 보내주길 바라니 안보낼수도 없구요. ㅠ
오늘 저녁은 이거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