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시찰 금오도에서 2022 가을산행행사 개최

[정우평]

북부시찰 금오도에서 2022 가을산행행사 개최

-천혜의 비경보며 비렁길체험 친교, 안식누려-

북부시찰 교역자회(회장 윤수진 목사, 화양중앙교회) 2022 가을 행사를 10월 25일(화) 금오도, 안도 일원에서 가졌다. 당일 오전 8시 30분에 백야도 선착장에 1차 집결해 마련된 선박을 이용해 금오도에 도착한 일행은 안도 탐방로를 두 시간 조금 못 걸리는 안도 탐방로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원래는 금오도 북부 함구미에서 시작해 남부 장지까지 연결되어있는 약 20km의 금오도 비렁길 완주는 다음기회로 미뤄 놓았다. 다른 일행들은 1박 2일 코스로 금오도의 해안절벽과 숲을 따라 조성된 난이도가 없는 트레킹 경로로 푸른 다도해의 푸른 바다를 보며 나무 숲사이로 땀을 식혀주는 갯바람을 맞으며 걷는 재미가 대단했다는 이야기도 하는 걸 본다.

비렁길은 벼랑, 즉 절벽을 뜻하는 지역의 사투리로 금오도 안도를 유명하게 만들 용어가 되었다. 긴 행렬을 이룬 가운데 앞뒤 사람들과 나누는 재밌는 대화 속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것이다. 장지-안도 교량을 통과해 이야포, 상사로를 걸으며 드넓은 바다의 내음을 맡으며 트레킹하는 즐거움을 직접 체험해본 사람만 안다는 것이다. 지루하지 않게 한 번씩 들려주는 재밌는 유머를 통해 웃음도 풍성한 날이 되기에 충분했다. 섬에서 먹는 만찬은 풍성함 그 자체였다.

하루 동안의 수양회였지만 잠시나마 영육 간 쉼의 안식이 되었다는 것이다. 금오도 안도 지역엔 본 노회 목회자들이 많이 있다. 금오도를 찾아준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아름다운 추억 많이 간직하기를 바랬다는 것이다. 돌아갈 때는 이목교회(윤미현 목사)가 준비한 신토불이 농산물선물세트를 경품 추첨을 통해 나누는 선물 증정도 좋았다고 한다.

모든 것이 위기라고 한다. 이런 때에 대책이 뭘까를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기도 이외는 없다는 것이다. 기도 간구 속에 성령 역사가 임하며 성령이 모든 것을 물리치고 승리할 것으로 보고 위기를 극복해 가자는 것이다.

기도를 통한 성령의 역사로써, 교회와 시찰, 성령의 역사가 임하면 사랑 풍성 사람도 풍성 물질도 풍성해질 것이란 약속을 확신하는 모임이기에 충분했다는 것이다. 북부시찰은 2023년도 해외 성지순례를 계획하고 있어 이번 모임은 축소해 가진 수양회였으며, 이런저런 사정으로 전체가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여러 교회에서 협찬을 해 줌으로 인해 생애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행사였다고 자평하고 있다.

/사진=김은길 목사, 글=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25데스크】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