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북단 철원평야의 한가운데서 남북을 응시하고 서있는 소이산 정상에 올라 백마고지의 전설같은 전쟁사와 아직도 음산한 음기를 뿜어내는 로동당 당사라는 건물(사진의윘부분 중앙에 있는건물)을 바라보며 분단의아픔을 느끼고 왔습니다.
예전에는 한양인구의 3/1정도가 살았다는 도시의 형태(아직도 지목이 대지로 되어있어 경계가 구불구불함)가 내려다 보는이의 마음을 시리게하는 풍경이었습니다.
갑자기 황성옛터라는 노래가 떠오르더군요.
아무튼 군사분계선 넘어 아련히 보이는북쪽의 미 수복 우리의 산하를 가슴에 새기고 왠지 허한 마음으로 돌아오다 한탄강 고석정에서 술한잔 겯드리며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첫댓글 선배님
남북으로 갈라진 현장에서 얼마나 감회가 깊었을까요!
차가운 날씨 건강 유의하세요 ^^
선배님 멋져부러요
건강하세요
저는 지금 교문닫고
체육관에서 운동 20분 하고 왔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아직도 총탄의자국들이 선명한 옛 노동당사를 둘러보고 육안으로만 바라볼 수 밖에없는 우리의산하를 뒤로하고 돌아온 여운이 아직도 지워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