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곳에 글을 쓰기 위해 다이어트 했지만.
정말 쓰는 날이 오다니.. 무척이나 꿈같군요[?]..
다이어틀 시작한건 작년 2월 23일이였어요.
어렸을적부터 뚱뚱했던지라-_-; 항상 다이어트 할 맘도 있었고.
워낙 다이어트에 관심도 많고 또 멋부리는것도 좋아하는 성격 탓에
다이어트에 대해선 정말 꽤 많은 지식들을 가지고 있었고 ..
항상 맘속으로만 다이어트를 해왔었죠 ㅜㅜㅎㅎ
그러던 어느날 딱 삘이오더군요
저번에 어떤 님 글에서 봤었는데, 정말 다이어트는 한순간
아 !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라는 강력한 스파크가-_-뇌속에 전달되는것 같아요..
저두 그걸 작년 2월 23일 느꼈구요.
그래서 정말 그날부터 독한맘 먹고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절 다이어트로 강하게 이끈건-_- 제친구의 기가막힌 성공이였죠..
3개월에 23kg를 뺀 그아이는-_- 심지어 아파보일 정도로 대단히 날씬해져있었죠..
그아이보단 날씬하다고 자부하며 살던 저에겐 적지않은 충격..ㅋㅋ
졸지에 반에서 가장 팻한 아이가 되어버린 ㅠㅠ 저는
항상 다이어트 할 맘만! 가지고 있다가 위에 적었듯이 2월 23일 시작했어요.
벗뜨-_-저의 식탐과 식욕은 정말 대단해서
사실 음식 줄이는건 저에게 너무나도 고통스런 ㅠㅠ일이였지요
그래도 6시 이후에는 절대 아무것도 안먹고.
새벽 3시까지 배가 고파 잠이 안올정도로 참고 참고 또 참고 이랬죠..
음 시작한 날자가 그래도 아직은 쌀쌀할 때라서, 운동은 하지 않고
그냥 모든분들이 하는 식이요법 처럼 했죠
6시이후 금식, 녹차 마시기, 물 많이마시기, 군것질 끊기, 채식위주의 식사..
저렇게 한달을 하니 8kg 인가가 빠지더군요-_-
아,ㅋㅋ 비포 몸무게를 말 안했네요.
84kg정도 까지 나가는걸 보고 몸무게를 안 쟀으니..
아마 저기서 몇키로 더 나갔을지도 모르고, 저정도 나갔을지도 몰르고..
암튼 키도 155 이정도였으니까 .. ㅋㅋ 정말 대단하게 뚱뚱했네요 ^^;
아 생각해보니, 84kg라는 몸무게를 보고
100kg가 몇kg 안남았다는 압박감에 놀래서 다이어틀 맘먹었던것 같기도 하군요..
정말 80이 넘으면 밀려오는 압박감들 ㅠㅠ.. !!
그럼 다시 말을 이어서 한 한달 정도 하고 나니
76kg가 되더군요!! 와우-,.- 살이 워낙 많아서 그랬었는지,
아님 워낙 독하게 안먹어서 그랬는지 ㅋㅋ [정말 독하게 안먹었쬬-_ㅠ반찬이라곤
오이김치뿐이였어요 ㅋㅋㅋ]
한달만에 8kg빠지고, 다음달은 4kg 3kg..
이런식으로 꾸준히 빠져서,
제일 많이 빠졌을때가 58kg였었어요^^ 9월달인가?..
실질적으로 다이어트는 7월달에서 그만둿었는데,
운동도 안하고 먹는것도 많이 먹어도 살이 또 빠지더라구요..
신기했어요^^; ㅎㅎ
사실 52kg까지 빼고 그만둘려고 했는데, 어느순간
뚱뚱함에서 벗어나니 나사가 하나 풀리더군요 ㅠㅠ
주변에서도 전 살을 정말 잘뺀 아이가 되고 - -;;
[그 3개월에 23kg를 뺐다는 아이는 수술을 했따는둥 약을 먹었다는둥,
안좋은 소문이 너무 많았거든요-,.-허허]
전 정말 열심히해서; 살을 뺀 아이로 ㅋㅋ
음 지금이 좀 쪄서 165에 60kg 정도로 사실 날씬하다곤 할수없어요.
근데 애들한테 60kg이라고 하면 한명도 믿질않죠^^
54? 이정도로 봐주구요 ㅋㅋ
무엇보다 좋은건 ㅜㅜ!! 옷살때겠지요
예전에는 허리 32... 벗뜨-_-허벅지라는 저주받은 녀석때문에
14살이라는 어리디 어린 나이[?]에 34라는
무지막지한 사이즈를 입고 다녔어요.
위에는 77이 너무 작아서 단추 옴겨서 입었구요..
하지만 이제는 면바지는 한 28 입구요
청바지는 ㅠㅠ 허벅지 때문에 29-30 입어요
상체는 55-66 예쁘게 맞구요ㅎㅎ
옷가게 같은데 가도, 언니들이
이거 입어보세요 ~ 저거 입어보세요 막 먼저 추천도 해주구요
무엇보다 모든것이 귀엽다 -> 예쁘다로 바꼈어요
사실 뚱뚱한 여자애들이 들을 칭찬이 귀엽다 말고 또 뭐가 있겟어요ㅜㅜ!!
무엇보다 그리고 이성*-_-* 므흐..
예전엔 좋아한다는 것 조차 표현하지 못했어요.
분명히 난처해할테고, 저 역시 상처 받을꺼 뻔하니까..ㅠㅠ
하지만 이제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당당히
그 주변 친구들한테도 다 알려요 ㅋㅋ
그리고 그 오빠두 더이상 난처해하거나 이러지 않구요^^
지금은 엄청 친한사이에요.ㅎㅎㅎ
하지만 아직까지 좋아한다고만 밝혔고 고백까진 하지 않았는데 ㅠㅠ
이제 다시 다이어트 돌입해서^^
165에 48kg, 생머리 찰랑찰랑 날리면서 7월달에
이쁜옷 입고 놀이동산 가서 고백할 생각입니다 하하+_+
잘 해낼수 있겠죠?ㅎㅎ
음, 살빠지면 좋은점은.. 이렇게 얘기하면 정말 한도끝도 없을거에요.
무엇보다 인간 관계도 좀더 원만해 지구요 -_ㅠㅠ[슬픈 사실이기도 합니다만..]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눈도 틀려지고
제 인생이 즐거워지죠^^
거울보는게 취미가 됬고, 어디가서 꿀리지도 않아요
또 시내도 당당히 걸어다닐수 있고
여름이 무섭지도 않고, 신체검사때 더이상 울지도 않고 ㅠㅠ
비만학생 불려갈때 불려가지도 않구요 ㅠ_ㅠ!!
아직 어디가서 당당하게 몸무게를 말할수 있진 않지만..
저에게 24kg 감량이란 ^^ 거의 새삶을 사는 수준이에요.
예전에는 살살살 걱정뿐이였는데
요즘엔 이성문제 걱정 ㅋㅋ 으로 행복한 걱정중이죠.ㅎㅎ
2차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10일째.
오늘로서 식이요법만 하는건 끝났고,
내일부턴 운동도 하려구요^^ 태보랑 이소라..
날씨풀리면 줄넘기두 할꺼구요 !
무엇보다 이 카페 회원 모든 분들이,
살을 예쁘게 빼셔서 ^^ 저랑 같은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
그럼 모두 살 열심히 빼자구요 +_+!!
+ 아,그리고 당연히 운동도 했어요 ㅎㅎ
처음 한달만 식이요법으로 했구요
그담달부턴 이소라 했고,
그다음다음달부턴 친구랑 저녁에 만나서
2-3시간 정도 운동 꼬박꼬박 해줬어요
배드민턴,줄넘기[1000번이상^^],운동장 마구 돌기 등등!
이것저것 다 해줬어요 ^^
첫댓글 굿~ 님 너무 행복하시겠어요ㅠㅠ 부럽부럽부럽 ㅠㅠ 저도 제 2의 인생 살꺼랍니다!+_+*[누가 머래? ㅋ] 휴.... 저는 언제 지방들이이사를 가려나ㅠㅠ 저도 아파보일정도가 되고 시펑 ㅠㅠ
부러버라..
후, 너무 축하드려요 ^ ^ㅎ
부럽숩니닷 ㅜㅜ최고넹 ㅠㅠ 어떡해 3개월만에 24킬로를빼는거양 ㅜㅜ 나는 오늘 또 못참고 ;; 밥먹었눈당 ㅠㅠ아씨봉 ㅋ
저 지금 님 글보고 울어요..ㅠㅠ저랑 너무 상황이 똑같아요ㅠㅠ저 오늘부터 다욧시작이거든요~ 더 열심히 할수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