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돈세탁 의혹주장... '기독교방송의 비선실세?'
* 종교(宗敎) : 신을 숭배하며 삶의 목적을 찾는 일
유일하게 '권력을 가진 자'에 대한 불변의 법칙이 적용되는 것, 바로 '사람'이 아닌 '신'을 믿고 따르는 종교입니다.
이 불변의 법칙이 깨지는 공식이 있다면 '신'이라는 배후에 '실세(실제 권한을 행사하는 자)', 즉 '비선실세'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비선실세의 면모는 마치 기독교의 관행이었던 것처럼 '교회를 돈세탁 창구로 악용하는 사건'에서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지난해 불거졌던 기독교방송의 비선실세 'CBS 돈세탁 의혹주장'에 관하여 썻던 글이 있습니다. (CBS 돈세탁 의혹주장 참고 : http://blog.daum.net/hgd007now/1642)
마침내 CBS 돈세탁 의혹주장에 대한 재판부의 판결이 났더군요. 판결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난 1일, 허위 영수증을 만들어 순천시 보조금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재판에 넘겨진 전남 CBS 기독교방송 경영국장과 전남 순천시기독교총연합회(순기총) 회장이 1심에서 징역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 정 국장과 최 목사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편취한 범행 죄질이 가볍지 않고 피고인들의 직업, 사회적 지위, 환경을 고려할 때 비난 가능성이 높다"
"피고인들은 공모해 피해자(순천시)를 기망하고 재물을 편취했다"
■ 재판결과에 대한 음향업자 김씨의 입장
"시민의 혈세를 횡령한 CBS와 목회자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진 것은 마땅하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해마다 유사한 일이 있어왔고, CBS 내부 지시에 의한 정황이 있는데도 개인 비리혐의로만 결론 난 것은 아쉽다"
이번 재판(CBS 돈세탁 의혹주장)은 음향업자인 김씨의 양심선언으로 시작됐습니다.
생계위협까지 각오하고 시민혈세를 빼돌린 CBS와 전 순기총 회장을 고발한 김씨의 용기있는 양심선언에 따라, 이번 사건이 조직 내부의 비리인지 개인의 비리인지 자세한 정황을 조사하길 촉구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