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님이 제작하신 1.3b 멀티 모드를 하고 나서 느낀점. 몇자 적어 볼께요.
리얼리즘과 오리지널의 차이를 보자면, 맵이나 유닛들의 현실성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유저들이 원하는 너무나 빠른 전투 결과, 즉 모럴 어택으로 인한 한방 공격,
즉 항상 all or nothing이 되어 버리는, 안좋게 보면 너무 순식간에 끝나는 전투 때문에 아쉬운점이 많았는데요.
리얼리즘의 경우는 게임속도를 늘릴만큼 전투가 길어지고, 유닛 이동속도가 느렸으며, 거즘 모든 마을에 성벽이 있었고, 기병이 약해 거즘 보병전을 치뤄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극과 극을 달렸지요. 전투면만 보신다면,
멀티님이 만드신 모드의 경우를 본다면, 리얼이나 오리지널에 질리시고, 먼가 혁신적인 것을 찾던 유저들의 취향에 딱 맞게 제작 되었습니다.
리얼과 비슷하지만, 살인적으로 길던 전투가 약간 더 빨리 끝나게 되어 있구요. 즉 모럴이나 공방이 딱 좋습니다. 다스 포메이션 최신 버전과 스카이 모드 내장으로, 정말, 1.3 패치 후 가장 아름 다운 전장이 묘사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턴 속도는 오리지널과 비슷합니다. ^^
유닛은 리얼에서 많이 가져오셨다고 하지만, 첨보는 스킨도 많구요. 직접 조정하셨는지 밸런스도 저 같은 경우에는 너무 너무 좋다고 생각되는군요.
또한 전략맵에서 로마 부르트스 줄리아이가 다른 팩션에게 멸망 당할 정도로 hardcore 합니다.
저는 언제나 베리 하드로 전략맵 셋팅을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난이도도 비슷할듯 하더군요.
한팩션 공격시 최소 2개 군단. 10개 이상의 부대를 운용해야 하며, 페레스 스킨 또한 아주 멋집니다.
코호트 시리즈가 나오기 전엔 야만족 상대하기도 껄끄럽기 때문에, 한 턴에 한 군단씩 뽑아내는 인공지능 덕택에, 전투 한번 한번을 아주 신중하게 치뤄내셔야 합니다. 맵도 첨보는 맵이 많아서, 애덜이 숲속에 숨어서 활질을 하는데, 프린키페스도 활질 한번에 대여섯마리씩 떨어져 나가기 땜시, 첨으로 테스트토를 쓰게 만들기도 하더군요. 초기 군단 병으로^^
예전 처럼 1군단 정도로 gaul 절반 이상을 지배하던 생각을 하시면, 결국 본토까지 밀리시게 되어 있구요. 최소 10개 부대 이상으로 센스 있게 동시 다발 적으로 공격해야 하십니다. 더군다나, 몇턴 지나면, 야만족도 포레스트 아처 등 주력유닛을 생산해 공수를 겸하기 땜시, 피해를 감수하셔야 합니다.
군제 개혁 전에는 다른 도시에서 자국화 배럭을 지으셔도 유닛 생산이 불가능 하구요. 본진에서 수송하셔야 합니다.
롬은 모든 팩션의 타겟이 되어 버리기에, 마케도니아 경우 1만 군대 즉 군단별로 5부대 이상을 줄리아이에게 꽃아 넣습니다. 지금 저먼과 골도 제대로 피해를 못줘서 마케도니아 막아 내는것 조차 벅찹니다.
뻥이 아니라 북방쪽만 신경쓰다 보니 한 다섯시간 플레이 결과 , 마케도니아가 풀 부대 7부대를 꽃아 넣어주더군요. ㅠㅠ 지금 그냥 요구대로 속국 되어 줄까 고민중입니다. ㅎㅎ
팰랭이 여전히 쎈대다. 투석기 스콜피온까지 대동해 공격해 온답니다. -_
보병 값이 싸진 대신, 인구수에 비례해 뽑아내기 때문에, 병력을 소모가 크면 결국 인구 고갈로 멸망 할수 있으니, 반드시 1턴 건물 파일, 유닛속도 오리지널 변환 파일 넣어서 쓰시구요.
로마로 하면서 긴장함서 플레이 하기는 첨인듯 하군요.
totalwarcenter에 올려도 인기 잇을듯한 멀티님의 1.3b모드 강추합니다.
안해보시면, 못느끼실듯 하네요. 정말 재밌습니다.
첫댓글 로마로 하면 긴장감이 있겠지만, 반대로 야만족 플레이시 너무 쉬워지는 단점이 있겠군요. 플레이어가 로마가 아닌 기타 팩션으로 플레이 할 경우, 로마가 쉽사리 망해버린다면 리얼리티와 함께 공략 난이도도 떨어지는 결과를 낳습니다. 로마를 먹고 50개 지역을 점령하는 것이 목표라면 그렇습니다.
그리고 모든 유닛을 0턴 생산 가능하게 만드는 것의 문제점은 이 또한 소위 '꽁수 플레이'를 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AI의 경우 도시 내에 병력을 조금만 남기고 대군을 필드로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다른 길이나 해로를 통해 공성병기 딸린 부대를 보내면 소규모 부대로도 대도시를 한턴에 점령 가능합니다.
소규모로 점령한 대도시에서 다음턴에 한 군단을 뽑아낸다면... 이는 난이도 저하의 심각한 요인이 됩니다.
로마3가문으로 플레이시에는 군제개혁이 관건이기 때문에 도시 하나는 대도시 만들게 병력은 뽑지 말고 인구수 늘리는 건물만 줄창짓고 다른 하나의 도시에서 줄기차게 병력만 뽑아 시티이상급의 도시쳐서 노예로 인구수 불리면 금방 군제개혁 되더군요
그리고 야만족 플레이 쉽기는 커녕 너무 어렵습니다. 파르티아나 아르메니아 등의 초기도시가 1-2도시의 경우 자금도 없는데다가 셀루시디등의 제국이 워엘리펀트들을 몰고 오거나 대규모 병력러시를 오기 때문에 힘듭니다. 그리고 건물0턴은 안쓰는게 더 재미있더군요
아 로마님 보통 마을 먹어도, 자국화 건물, 배럭을 3단인가 까지 업해야 병력나오구요. 유닛 0턴 생산해 놔서 문제는 인공지능이 대규모 부대를 마구 뽑아내기 땜시, 정말 빡십니다. 도시 점령해도 유닛없는곳에만 골라서 3부대씩 시즈들어오구요. 장난 아닙니다.
참 기타 팩션의 경우 또한 보통 인공지능 팩션들이 전부 대놓고 포위 공격하는 양상을 보여서리,, 물론 베리 하드 모드구요. 도시 1개 남겨 둘때까지 만만히 볼수가 없더군요. 보통 야만족은 말 점령해도 인구수가 적어서 병력또한 못 뽑구요.ㅠㅠ 리얼이랑 많이 다르더군요.정말 끈질깁니다. 절대 안죽는다는.ㅠㅠ
리얼이랑 기타 모드에 질리신분 함 해보시길 추천해요. 재밌더군요. 저한테는
함 해봐야겠군요^^
오옷.... 감사^^;;; 0턴 유닛은... 0턴과 1턴을 따로 분류해 놓을 생각입니다.0턴을 원하시는 분들은 0턴 파일을 쓰시고 1턴 유닛을 쓰고 싶으신 분들은 그대로 플레이하시게끔요. 멀티모드 1.4는 1.5패치에 맞게 할려구요. 인구관리... 심각하죠. 조금만 신경을 써 주지 않으면 어느새 400이 되버리는 인구수... ㅠ.ㅜ;
폰투스 낫전차가 스파르탄 장창에 기스가 가면 죽어버리는 버그도 있지만요..;
여태까지 이곳글들을 보면서 느낀건데.. 로마1님은 참.. 너무 자신이 만든 모드에만 집착하시는듯.. 다른 모드에서 단점만 찾으려고 하지말고 장점을 좀 보세요. 자신이 만든 모드만 최고라고 자랑하시지 마시고..
이글보니깐 멀티모드 해볼까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