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경전 천지팔양경에 부처님 가라사대,
유식한 사람은 적고 무식한 사람은 많으며
염불하는 사람은 적고 잡신에게 구하는 사람은 많으며,
계행을 어기는 사람은 많으며 꾸준히 정진하는 사람은 적고
게으른 사람이 많으며 지혜 있는 사람은 적고
어리석은 사람은 많으며 장수하는 사람은 적고
단명하는 사람은 많으며, 선정을 닦는 사람은 적고
마음이 산란한 사람은 많으며, 온유한 사람은 적고
딱딱한 사람은 많으며 흥성하는 사람은 적고
외로운 사람은 많으며 정직한 사람은 적고
아첨하는 사람은 많으며 청렴하고 삼가는 사람은 적고
탐내고 흐릿한 사람이 많으며 보시하는 사람은 적고,
인색한 사람은 많으며 진실한 사람은 적고
허망한 사람이 많다.
이 하늘과 땅 사이에는사람이 가장 뛰어남으로
모든 만물 중에서 사람이 가장 귀중한 것이니
사람은 바르고 참되어야 하며
마음에는 허망함이 없어야 하고
몸은 바르고 참된 일을 행해야 되느니라.
사람 인(人) 자는 바르고 참되다는 뜻이니
항상 바르고 참된 일만을 행해야 함으로
사람이라 하느니라.
그러므로 사람은 능히 (道)를 넓히고
도는 몸을 윤택케 하는 것이니
도와 사람을 의지하면 모두 성인의 도를 이루느니라.
만약 이 경을 듣고 믿는 마음을 거역하지 아니하면
즉시 모든 죄업에서 벗어나고
고생의 바다에서 뛰어나와 선신의 보호를 받아
모든 장애가 없어지고 수명이 연장되어 오래살고,
횡액이나 일찍 죽는 일이 없어질 것이니,
믿는 힘만으로도 이와 같은 복을 받게 되거늘
하물며 어떤 사람이이 경을 전부 쓰거나
받아서 지니거나 읽고, 외우고 법처럼 수행하면
그 공덕은 이루 말할 수 없고 헤아릴 수 없고
한이 없어도
목숨이 마친 뒤에는 부처를 이루게 되느니라.
부처님이 말씀하시되.
날마다 좋은 날이요
달마다 좋은 달이요
해마다 좋은 해이로다.
삶을 누릴 때가 가장 좋은 날이다
만약 나쁜 사람이 법사에게 와서 귀찮게 하려고 하면
나의 이 주문을 듣고는 머리가 일곱 쪽으로 깨어져서
아리나무가지 같이 되게 하리라.
만약 이 경을 한 번만 읽어도
모든 경을 한 번 읽은 것과 같고,
이 경을 한 권만 베껴도
모든 경을 한 번 베낀 것과 같아서
그 공덕을 말할 수 없고 한량이 없으며
허공과 같이 끝이 없어 성인의 도과를 이루느니라.
좋은 공덕을 지으려거든
이 경을 읽고 천추만대 득도해서 법을 전하라. <쇳송. 3346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