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 뜻을 알고 준비합시다"
[누가복음 12: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임금이 신하들을 만찬회에 초대했습니다.
그러나 언제 만찬회가 열릴지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지혜로운 신하들은 “임금님의 초대이니 언제 만찬회가 열릴지만 미리 만찬회를 준비하자"하고 만찬회가 언제 열리더라도
바로 달려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궁궐 문 앞에 가서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어리석고 게으른 신하들은 임금님이 워낙 바쁘시니 만찬회를 여실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므로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임금님은 어느 날 갑자기 만찬회를 열었고, 지혜로운 신하들은 바로 문을 통과하여 만찬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어리석고 게으른 신하들은 갑작스러운 부르심에 당황하며 허둥대다가 결국 시작 시간보다 늦게 도착하여
만찬회에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베드로후서 3: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여러분은 지혜로운 신하들처럼 미리미리 준비를 하시고 계시나요?
아님 어리석고 게으른 신하처럼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하지 않고 계시나요?
우리도 주님이 언제 부르실지 전혀 모릅니다.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만찬회에 부름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언제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 탈무드와 비슷한 이야기가 성경에 나옵니다.
바로 열처녀 비유입니다.
[마태복음 25:1~13]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열 처녀가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갔는데, 그 중 다섯은 미련했고 다섯은 슬기로왔습니다.
슬기 있는 처녀들은 등과 여분의 기름을 충분히 그릇에 담아 가지고 나갔기에 신랑이 더디 와도 기름이 떨어질 염려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미련한 다섯 처녀는 등불은 있었지만 기름을 넉넉히 준비하지 않았기에 신랑이 더디 오자 있던 기름이 다 없어지고
등불이 꺼지게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기름을 준비하러 나갔습니다.
그 순간 신랑이 왔고 잔치 문은 굳게 닫혔습니다.
손님들도 이미 다 들어갔습니다.
미련한 처녀들이 뒤늦게 돌아와서 문을 열어 달라고 졸라 댔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게으르고 어리석은 다섯 처녀는 기름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음에도 미리 준비하지 않아 결국 신랑 맞이를 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입니다.
신랑 되신 예수님을 기다리는 우리는 주님 맞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4: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신랑이 거처를 준비하기 위하여 떠났다가 신부를 찾아 다시 오듯, 예수님은 우리의 거처를 예비하시고
우리를 만나기 위하여 반드시 오십니다.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것은 등과 기름입니다.
등은 믿음의 형식이요, 기름은 믿음의 내용입니다.
등은 성도의 외형적인 신앙생활을, 기름은 성도의 내면적인 신앙생활을 의미합니다.
등과 기름은 누군가가 해주는 것이 아니고 각자가 준비해야 합니다.
기름은 나눠줄 수 없습니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과 나 자신의 1:1 관계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내가 결단하고 내가 믿고 내가 준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언제 오실 지 모르지만 약속대로 반드시 다시 오시기에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영적으로 졸거나 자면 안됩니다.
방학하거나 휴학하거나 은퇴를 해서도 안됩니다.
신부에게 있어서 클라이맥스는 신랑을 맞이하는 것이듯, 우리에게 예수님 재림의 그 날은 생애 최고의 순간입니다.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이 맞는다는 것은 벌을 받거나 댓가를 치른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 재림의 날을 내 인생 최고의 날로 맞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첫 번째로, 영적으로 깨어 믿음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이 졸며 잘 때가 아닙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같이 경고합니다.
[로마서 13:11~14]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영적으로 졸다가도 즉시 말씀으로 깨닫고 다시 바른 믿음생활로 돌아와야 합니다.
우리 각 사람은 자기의 믿음으로 구원 받는 것이지, 다른 사람의 믿음으로 구원 받지 못합니다.
우리 각 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해야 합니다.
도적이 밤중에 침입할지라도 주인이 깨어있으면 절대로 집을 뚫고 들어오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영적으로 캄캄한 밤중에 도적같이 오실 것입니다.
그런즉 우리는 항상 영적으로 깨어서 믿음을 준비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언제 강림하시든지 당황하지 아니하고
기쁨으로 맞이해야 합니다.
◆ 둘째, 형식보다는 내용에 충실해야 합니다.
열 처녀 모두 외형상으로는 등불을 준비한 것 같지만 다섯 처녀는 기름이 충분히 예비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형식은 있으되 내용이 없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의 신앙도 교회를 왔다갔다 예배드리는 겉모습은 다 그리스도인이요 제자인 듯해 보이지만
내용과 그 믿음의 중심은 다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과 부활을 믿는 믿음의 역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실천, 천국을 소망하며 참고 기다리는
인내가 없으면 참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믿음의 겉모양보다는 내 삶에 복음의 능력, 주님의 인격, 사랑의 수고가 나타나야 합니다.
◆ 셋째, 성령의 기름을 충분히 준비해야 합니다.
외식을 삼가고 빛 된 삶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름’을 채워야 합니다.
기름은 곧 성령의 열매로 나타나는 ‘성령 충만’입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도 처음에는 기름이 있었지만 신랑이 올 무렵에는 기름이 떨어져 기쁨의 잔치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과거 어느때 갑자기 뜨거워졌다가 식어버린 냄비신앙이 아니라 오늘의 꾸준한 성령충만이 중요합니다.
성령 충만의 불쏘시개는 ‘기도’입니다.
힘써 기도할 때 성령 충만을 받아 세상을 이기게 되고 그 날에 거룩한 신부로서 기쁨으로 주의 잔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우리모두 하나님께서 주실 풍성한 삶을 누리기 위해 영적으로 깨어 성령의 기름을 충분히 준비하여
주님의 만찬에 당당히 참여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이 재림하시는 그 날이 심판의 날, 두려운 종말의 날이 아니라 생애 최고의 만찬의 날, 인생의 클라이맥스가 되게 하소서.
어리석은 처녀들이 되지 않도록 늘 꺠어 준비하고 성령 충만한 삶으로 주님이 쓰시기에 부족함에 없도록
저를 붙잡아 주시고 인도하여주시옵소서.
천국에 대한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오늘도 힘차게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하게 하시고, 귀중한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지 않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을 다시 만나는 영광을 기다리는 가운데 성령충만하고 정결하고 아름답게 살아가게 하소서.
항상 깨어 마라나타를 외치며 예수님을 기다리는 정결한 신부로 몸과 마음을 준비하고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감사합니다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