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새벽 판장에 한두번씩 안나가게 되니
옆지기 혼자서 출근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새벽에 눈을 떠보면 언제 준비하고 출근했는지
조용히 혼자 사라지곤 하지요...
성격이 꼼꼼한 옆지기와는 다르게
저는 털털한 편이라서 생선을 매입할때 투닥거릴때가 가끔 있는데요
옆지기 혼자일때는 생선 매입량이 적습니다.
자기 맘에 드는 생선만 매입하기 때문이지요...
힘든일인걸 알면서도,
함께하며 나누지 않는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오늘 목포수협 선어판장에는
18척의 근해안강망 어선들은 먹갈치와 참조기,작은 덕자,병어,등택어 등의 생선들을 위판하였고,
13척의 소형,개량 안강망 어선들도 비슷한 어종으로 위판하였습니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먹갈치 어획량이 적어졌고,
여름 먹갈치 보다 씨알도 작고, 경매가는 높은편입니다.
오늘 안강망 참조기는 어제보다 위판량이 적어서
어제 카페에서 판매한 비슷한 바라참조기 경매가가 3만원 이상 높게 형성되어서
매입하지 않았습니다.
유자망 5척의 참조기가 위판되었구요,
어제 보다 높은 경매가가 형성되었습니다.
며칠간은 유자망 참조기 위판량이 뜸할것 같습니다.
다음주 16일 조금물때까지는 오늘과 비슷한 위판량으로 위판될거구요.
생선 판매는 토요일과 일요일은 쉬고 15일 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일요일에 위판량이 많으면 매입하여 15일에 올려드릴 예정입니다.
첫댓글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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