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양면 쿠션 쿠션의 앞, 뒤, 테두리에 컬러가 다른 패브릭으로 트리밍해준다. 트리밍은 천을 리본처럼 잘라 돌돌 말아준 후 박음질하면 된다. 패브릭은 동대문종합시장 신관 3층 대지상사(02-2265-3493)에서 1야드당 4천원에 구입, 동대문종합시장 신관 지하 1층 세미수예(02-2272-9919)에서 솜 포함 쿠션 1개당 1만원에 제작했다.
2 소파 테이블 800×1800×50(H) 사이즈의 테이블. MDF 상판은 땅콩 모양(원하는 스타일 제작 가능)으로 형제목공소(02-2267-0220)에서 4만원에 제작. 다리는 스틸 재질로 네 개의 다리가 모두 연결되게 디자인해 안정감을 높였다. 스틸 다리는 을지로4가 대덕금속(02-2278-1503)에서 11만원에 제작. 스틸 소재는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쉽게 녹슬거나 구부러지지 않으며 보기에도 좋다. 다리에는 상판과 고정시킬 수 있도록 피스 구멍을 주문하도록. MDF 상판은 계절에 따라 페인팅을 달리 해주면 언제나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페인팅 전에 가구용 프라이머(가구를 칠할 때 내구성을 좋게 하기 위해 미리 칠하는 약품, 페인트용품점에서 쉽게 구입)을 칠하고 마른 후 원하는 컬러로 칠해주면 된다. 좀더 오래 쓰기 위해서는 가구용 코팅제를 발라주면 좋다. 컬러를 바꿀 때에는 샌드페이퍼로 전체적으로 문질러주도록.
3 포인트 벽지 벽지는 집 안의 분위기와 컬러에 따라 원하는 패턴을 한 롤만 구입하면 된다. 일반 벽지가 많은 을지로 방산시장보다는 논현역 주변의 숍을 이용하면 훨씬 독특한 디자인의 벽지를 구할 수 있다. 벽지의 소재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 디자인 벽지는 10만원 선이면 한 롤을 구입할 수 있다.
4 캐비닛 TV 받침 500×2000×600(H) 크기로 TV의 사이즈보다 조금 넓게 제작하는 것이 요령. 가구의 아랫부분은 수납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4개의 문을 따로 제작했다. 잠금 장치는 옛날 도시락을 연상시키는 오픈 방식으로 디자인해 재미를 더했다. 캐비닛 속에는 선반을 넣어 이중으로 수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비디오 등의 수납을 위해 전선 구멍을 미리 만들어 놓아야 한다. 다리 부분은 사각형 프레임에 스틸 소재의 다리를 달아 안정감을 더했다. 캐비닛은 대덕금속(02-2278-1503)에서 45만원에 제작. 칠은 을지로4가의 칠가게에서 8만원에 했다. 캐비닛 제작시 칠까지 함께 부탁해도 된다. 제작이 완성되면 문이 여닫기 쉬운지 꼭 확인하도록.
5 이동식 트레이 500×700×700(H) 사이즈의 트레이. 이동식이라는 점이 포인트로 바퀴를 달아주어야 한다. MDF 판은 주문 제작(형제목공소 02-2267-0220 5만원 정도). 침대의 높이에 따라 트레이의 높이를 결정한다. 무릎을 넣었을 때 넉넉한 높이를 측정하면 된다. MDF 판에 시트지를 붙이는데, 테이블 페인팅과 마찬가지로 가구용 프라이머(8천원 정도)를 발라주고 시트지를 붙이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시트지는 모양에 따라 자른 후 붙이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면에 시트지를 붙인 후 모서리에 칼날을 세워 판의 모양대로 잘라주면 된다. 위, 아래, 옆면 모두 같은 방식으로 붙인다. 나무 시트지는 1m에 1만원 정도로 남도종합상사(02-2274-6811 을지로4가)에서 구입.
6 비즈 조명 비즈로 만든 조명은 페리도트의 핸드메이드 제품. 침실의 로맨틱함을 위한 악센트가 될 수 있다. 원하는 크기로 사각의 철사 프레임을 만들고 비즈를 꿴 줄을 같은 길이로 2개씩 만드는데, 1cm씩 길이를 짧게 해주는 것이 포인트. 사각 프레임의 한쪽 끝과 대각선 끝에 비즈 줄의 양끝을 연결한다. 점점 짧은 줄을 연결, 사각의 프레임을 채우면 조명이 완성된다. 페리도트의 판매 가격 미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