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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1기수의 행복한 모임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불효(不孝)의 세상, 쇼크! 아들의 일기장
설악산곰 추천 0 조회 15 23.08.24 03:0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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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25 10:17

    첫댓글 비슷한 이야기가 많이 돌고 있지요.
    한울타리 안에서 3,4대 대가족이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먼저 효를 강조하며 쌓아 온 의식체계, 당연한 생활방식이었을 것이고,
    생활공동체에다가, 농경사회에서 이웃과는 노동력을 바탕으로 협동작업을 해야하는 현실에서
    '지탄'받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풍토도 있을 것입니다.
    이제 도시화로 뿔뿔이 흩어져 살고 개인주의 풍조가 확산되는데다
    경제적으로도 이웃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볼 수도 있겠지요.
    옛날에는 가난해도 정이 있었고,
    이웃의 잘못을 감싸주고 깨우쳐 주기도 하면서 '지역공동체'를 유지했는데
    요즘 어디 그런가요?
    사례의 이야기가 전혀 없지는 않을터, 씁쓸합니다.

  • 작성자 23.08.25 10:53

    오랫만에 해가쨍쨍, 영랑호 8키로 걷기하였더니 다리가 아픔니다. 이제는
    낡았다는 징조겟지요? 저는 그래도 삶을 나름 목표를 가지고 잘 살고있다고
    생각하고있으나 주위에 어두운 모습을 보면 사회 공동체라 제 마음도 무겁
    습니다. 아파트 같은 라인 93세 두 어른, 과거 산업은행장 출신이라 품격은
    있습니다마는 서울서 의사한다는 아들 내외 방문 목격하기 어렵습니다. 늘
    할아버지가 비프스테이크, 빵으로연명하시는것같고....... 자주 찾아 뵙고
    싶어도 당신들이 사람 만남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것같아서 집사람 통장
    으로서 안부와 인사 전할뿐이고, 12층 변호사 내외분도 이제는 80세, 거의
    유사한 삶 사시는것같습니다. 인생무상 다시한번 절감합니다. 하긴 나의
    아이들도 문안인사 아타발이 점점 길어집니다. 유정님! 내몸은 우주와도 바
    꿀수없답니다. 늘 긍정 마인도 건강 웃음 사ㅏㅇ으로 열심히 삽시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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