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하나님!
- 초대/ 시편 102:23-28
- 찬송/ 382장
- 말씀/ 사도행전 28장
바울이 소원한 로마행은 엉뚱한 방법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롬 1:10).
하나님의 뜻은 바울이 예루살렘에서와 같이 로마에서도 하나님의 일을 증언하는 것입니다.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행 23:11).
바울은 3차례 선교여행 중 고린도와 에베소에서 활동하듯 로마에서도 장기적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28:30).
베드로와 바울의 하나님 나라 사역은 로마에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 29장을 기록하려는 복음 사역은 지금도 계속됩니다.
1046. 로마에서 복음을 전하다
풍랑에서 구조된 바울과 배에 탄 모든 사람은 멜리데 섬에서 무사히 겨울을 지냈습니다.
원주민들의 환대를 받은 바울은 멜리데 섬의 병든 이들에게 안수하여, 고쳐주었습니다.
다시 항해를 시작한 바울 일행은 마침내 이달리야 보디올에 다다랐습니다.
그곳에서 로마까지 걷는 중 압비오 광장과 트레이스 타베르네(세 여관)에서 형제들의 환대를 받았으며, 바울 일행은 용기를 얻습니다.
“바울이 그들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담대한 마음을 얻으니라”(15).
로마로 호송되는 여정에서 바울은 선한 협력자들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은 주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을 끝까지 책임져주십니다.
로마에 도착한 바울은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해 죄인 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합니다.
로마인은 석방하려 했으나, 유대인들의 반대로 마지못해 상소하게 되었다는 입장입니다.
바울은 로마에서 황제 앞에 서게 된 그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내 민족을 고발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이스라엘의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 쇠사슬에 매인 바 되었노라”(19-20).
바울은 죄인의 신분임에도, 로마에서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23).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이 바울의 선교 과정에서 증명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이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어진 줄 알라 그들은 그것을 들으리라”(28).
바울은 세상의 중심 로마에서 하나님 나라를 증언하였습니다.
비록 매인 처지였으나 바울에게 전혀 걸림이 되지 않았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31).
- 묵상
1) 바울은 난파로부터 구조된 멜리데 섬에서, 또 매인 몸으로 호송된 로마에서 뜻밖에도 친절한 도움의 손길을 만납니다. 어쩌면 평소 선한 일을 도모하며 주님의 일에 충성하던 바울에게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바울에게 주신 잠깐의 위로였습니다.
2) 바울은 죄인으로서 로마에 호송된 처지입니다. 로마에서 생활은 군인에게 감시받는 처지였습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자유롭게 유대인들을 만나 자신의 입장을 변호합니다. 자신이 머문 집에서 종일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고, 담대히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언하였습니다.
- 일용할 기도/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계 5:8)
1) 사도행전에 기록된 베드로와 바울 등 사도들의 모습 속에서 전도자의 의연함과 담대한 믿음을 봅니다. 일곱 집사의 선택과 증언 가운데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모범을 배웁니다. 초대교회 신앙공동체에서 경건과 사랑, 친절과 헌신의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주님, 이를 본받게 하옵소서.
2) 사도행전 28장에 이어 계속하여 29장, 30장...을 기록하는 주님의 신앙공동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 주님의 기도
첫댓글 언제 어디서나 주님의 말씀을 기쁘게 전할 수 있는 믿음을 간구합니다. 어려운 형편에 있는 주위 사람들을 살피고 손님을 잘 대접할 수 있는 마음도 주시옵소서.
늘 항상 우리 곁에서 우릴 지키시는 주님, 우리의 걱정근심과 어려움이 있어도 주님의 품에 거하면 주께서 지켜주심을 믿습니다. 사도바울과 같은 담대함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초대교회 신앙공동체에서 경건과 사랑, 친절과 헌신의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주님, 이를 본받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주신 말씀 처럼 우리들도 바울을 본 받아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는 일에 더욱 열심을 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