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육강식(弱肉强食) 大蟲食小蟲(대충식소충)-큰 벌레는 작은 벌레를 잡아먹고 强者飽弱肉(강자포약육)-강자는 약자 고기로 배를 채운다. 呑啖世界內(탄담세계내)-먹고 먹히는 만물의 세상에서 物物相殘賊(물물상잔적)-만물은 서로들 상대를 해친다. 强者豈常强(강자개상강)-강한 자라고 어찌 늘 이기리오 有時遇勁敵(유시우경적)-어느 때 더 강한 자와 마주 치나니 任力力無盡(임력력무진)-힘으로 할양이면 힘은 한이 없고 任智智相百(임지지상백)-지혜로 한다 해도 여러 가지라. 至人斷人我(지인단인아)-도덕을 아는 사람은 함부로 사귀지 않으니 心與虛空廓(심여허공곽)-그 마음은 허공처럼 넓어진다 虛空不勝物(허공부승물)-허공이 만물을 이기지 않고 物亦勝不得(물역승부득)-만물 또한 허공을 이기지 못한다! 장유(張維)
약자는 강자의 먹이, 핵무기가 정의(正義)고 강함이 윤리(倫理)다 !!
윤리(倫理)라는 말은 예기(禮記) 악기편(樂記篇)에서 사용한 말이다. 윤리(倫理)는 인간이 사회(社會)라는 공통된 문화와 제도를 만들어 무리를 이루어 서로 의존하며 살아가는 공동체의 질서를 뜻한다.
유교(儒敎)에서 주장하는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은 “예(禮)”다. 예(禮)는 인간이 사람답게 사는 길이다. 유교의 궁극적 목표인 “극기복례(克己復禮)”는 개인의 모든 사욕(私慾)을 극복(克復)하고 예(禮)를 회복하는 최종목표다. 유교에서 주장하는 “예(禮)”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법과 질서다.
중국 당(唐)나라 때의 대표적 문장가이며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한사람인 한유(韓愈)가 승려(僧侶) 친구인 문창선사(文暢禪師)에게 써준 아래의 글이 있다.
夫鳥俛而啄, 仰而四顧, 夫獸深居而簡出, 懼物之爲己害也, 猶且不脫焉, 弱之肉强之食. 今吾與文暢安居而暇食, 優游以生死, 與禽獸異者, 寧可不知其所自邪. 【무릇 새가 고개를 숙이고 먹이를 쪼아 먹다가 머리를 쳐들고 사방을 둘러본다. 짐승이 깊숙이 숨어 살면서 가끔씩 밖으로 나오는 것은 다른 강한 짐승들이 자기를 해칠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조심을 하는데도 여전히 약한 것은 강한 것 한테 잡아먹힌다. 이것이 약육강식(弱肉强食)이다.
지금 나(韓愈)와 문창(文暢) 그대가 편안히 살면서 한가로이 먹으면서 삶과 죽음에 조급해하지 않는 것이 짐승(禽獸)들과 다르니, 이것은 인간에게 윤리(倫理)라는 방패막이 있기 때문이다. 어찌 이 윤리도덕을 우리 인간이 몰라서 되겠는가?】
위의 한유는 약육강식(弱肉强食)을 예로 들면서 짐승의 세계처럼 생존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혹시 다른 강한 동물한테 잡혀 먹힐까 전전긍긍하는 삶이 아니라, 편안한 삶을 누리고 사람으로서의 체면이 있는 것은 윤리도덕이라는 울타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말이다.
인간세계는 역사와 사회문화가 진보함에 따라 종교라는 절대자나 초자연적인 힘을 믿는 신앙도 생겼다.
인간은 동물과 다르기 때문에 “인권의 중요함”을 외쳐 왔다. 영국의 권리장전 미국독립선언의 요지 프랑스의 인권선언 국제연합(UN)헌장 세계인권선언 우리나라도 헌법 제10조에서 천부인권에 바탕을 기본적 인권이 있다.
인류 최후의 인종인 호모 사피엔스가 지금까지 생존해 온 것은 뛰어난 사교성과 친화력으로 공존해 왔다. 그러나 인류의 진화에 따라 유전자도 변형이 되었는지 성격이 포악해 졌다. 동물의 왕국처럼 약육강식(弱肉强食)의 전쟁 세상이 되었다. 미국과 같은 돈 많고 전쟁무기가 발달한 나라가 세계를 지배하는 세상이 되었다. 윤리도덕이 있는 나라는 곧 전쟁에 이기는 나라를 말한다.
위에서 말한 인권(人權)은 강한 나라에만 해당되는 말이다. 우크라이나를 침범한 러시아가 말해주고 있다 이웃나라를 종처럼 생각하는 중국이 말해주고 있다. 국민들을 굶겨가면서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이 말해주고 있다.
인권이 보장되는 나라가 되려면 반드시 경제적으로 부자나라가 되어야 하고 국방적으로 강한 군대와 첨단무기를 보유해야 한다. 반드시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 그래야 사람대접과 국가 대접을 받는다.
농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