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도가 비렁길, 방풍으로 유명도 하지만 우학리교회 이기풍 목사 순교기념관이 있어 더 가볼만한 성지가 된다는 것이다. 1906년 안귀봉 씨 집에서 드린 예배를 발판으로 1908년 예배당을 건축하고 금오도 지역의 어머니교회로 역할을 해 온 남면 우실안길6 우학리교회(김요셉 목사)가 최근 새 예배당을 건축, 순교성지 여수의 산실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본다.
평양신학교를 제1회로 졸업하고 광주, 제주 등지를 돌며, 교회를 세운 가운데 1934년 일흔 나이에 배를 타고 우학리교회 제5대 목사로 부임한 이기풍 목사는 부르는 곳이면 복음전파를 위해 어디든 달려갔다.
신사참배를 반대한 이기풍목사는 우학리교회 뒷산에 세워진 신사를 보며 우상 숭배에 대해 가르치던 중에 스파이 누명을 씌워 감옥에 가두고 혹독한 고문을 받지만 옥중순교를 각오한 그는 1942년 6월 21일 주일 부축을 받으며 성찬식을 집례하는 후에 숨을 거뒀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 정신을 계승키 위해 2009년 11월 28일에 이기풍 목사 재직 당시의 예배당을 복원, 장미공원과 함께 기념관 건립을 16대 담임 조강석 목사가 앞장서 추진해 개관함으로 기독교 유적지로 자리매김을 받았다.
교회당 건축과정에 기념관에서 예배를 하고 기도한 담임 김요셉 목사와 성도들은 주의 은혜가운데 건축을 마치게 되어 감사하며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준공검사 후 입당 감사예배를 계획하고 있다.
새로운 시작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건축 완료소식이 금오도의 복음화의 전진기지가 되기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우학리교회 진경자 권사가 보내준 최근 건축한 예배당 모습과 김요셉 목사의 말씀 전하는 모습이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25데스크】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 yjjw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