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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친구들의 산속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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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의 산행기 스크랩 영알 억산 깨진바위와 호거대가 보고파서~~ -- 대비사 환종주 --
귀여븐앙마 추천 0 조회 110 13.02.02 12:32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억산 오름중에 전망바위에서~~ 

~~억산에서 운문산을 배경으로~~ 

 ~~호거대에서~~

 ~~귀천봉을 뒤에두고~~

~~해들개봉에서~~

 

 

영남알프스 오사환종주

(석남사,석골사,표충사,운문사,통도사)

 

5개의 사찰을 각각 돌아보는 환종주 코스로

2011년 11월 26일에서12월 26일까지

전체 약 160km를 일주일 간격으로 한달만에

5개의 오사환종주를 다 걸어본적이 있었습니다.

 

오늘 걸어갈 억산석골사환종주때...

호거대운문사환종주때 걸어갔었지만....

겨울 어두운밤에 지나가 제대로 보지못한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는데.....

 

그래서 밝은날 다시 가볼려고 찾던중에 이런 대비사환종주라는 코스가 있네요.

 

오늘은 이 두곳을 구경하러 갑니다.

 

억산 깨진바 호거대

 

2013년 1월 31일

아침 8시 50분

대비사 환종주

박곡마을회관을 들머리로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박곡마을화관앞에 주차를 하고 교회뒤를 바라보니 가야할 귀천봉억산 깨진바위가 빼꼼히 보입니다. 

왼쪽에 귀천봉과 오른쪽 뒤에 억산 깨진바위가..... 

귀천봉을 바라보며 마을회관감쪽마을 방향으로 걸어 올라갑니다. 

박실마을이라는 곳도 있군요. 

 감쪽마을이란 안내판이 마을길 곳곳에 걸려 있습니다.

어렵지않게 찾아왔습니다.

작은 개울을 끼고 조금 걸어가면 감나무밭이 나오는데 거기서 귀천봉을 쳐다보며 .... 

작은 전망바위에서 숨 한번 돌리고....

뒤에 억산이 보입니다. 

50분 걸려 귀천봉에 올랐습니다. 

귀천봉(579M)

 

뽀쪽한 봉우리라 오르는데 조금 힘이들었습니다...^^ 

멀리 억산도 보이고 왼쪽으론 제2범봉범봉 그 뒤로 운문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가운데 꺼진곳이 팔풍재랍니다. 

이무기의 전설이 깃들어 있다는 억산 깨진바위입니다.

용이 되지못한 이무기가 억울해서 꼬리로 내리쳐 깨어졌다는 깨진바위 

 연무로 시야가 그리 좋진 않네요.

전망바위에서 억산 오름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쪽은 돌아서 내려올 호거대 방향입니다.

왼쪽이 오늘 마지막 봉우리인 해들개봉이고 오른쪽에 호거대가 보이네요.

그 사이 뒤쪽엔 풍혈이 있는 방음산이....

 

호거대 아래엔 채석장인가요.?

귀에 거슬리는 요란한 소리가 산을 울리고 있습니다.

아쉬운데로 조망에 취해봅니다.

호거대능선과 오른쪽 뒤론 지룡산이 보이네요. 

점점 억산이 다가오고.... 

 곳곳에 이런 전망바위가 많이있어서 걸음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뭐 짧은코스라 시간에 쫓길일은 없을것 같지만서도...*^^* 

억산 다와가니 눈이 많이 보이네요. 

"여기가 억산인가..?" 

저기 뒤쪽이 운문산이고.... 

 전엔 구만산 방향에서 올랐었는데 오늘은 오봉리(귀천봉)방행에서 올랐습니다.

 억산(944M)

 억산에서 운문산을 배경으로 ....

욕심엔 끝이 없는것 같습니다.

 

며칠전 가창댐 환종주 갔었을땐 바람도 많이불고 추웠지만 조망은 끝내줬는데....

오늘은

날씨는 올 겨울들어 제일 따뜻하고 바람도 잔잔하지만 연무로 시야가.... 

억산 깨진바위 반대쪽 억산2봉에서 억산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기 정상석이 보이시죠.?~~^^ 

제일 앞쪽부터 제2범봉,범봉,운문산....왼쪽 뒤로 희미하게 영알 최고봉인 가지산도 보이네요. 

 사방이 트여 구경하느라 자주 쉬어갑니다.

깨진바위 내려오는 밧줄구간입니다. 

 아래쪽이 얼어있어서 조심조심 내려와야 한답니다.

억산 내림길에 간식타임도 가지고....

앞에 보이는 제2범봉에서 호거대능선으로 내려갑니다.

언제 다시 운문산을 걸어볼련지..... 

 팔풍재입니다.

오래된 팔풍재안내판이네요. 

제2범봉 오름길에 뒤돌아본 억산 깨진바위인데 너무나 웅장합니다.

저기 왼쪽 아래에 나무계단이 보이시죠.?

좀 전에 간식타임 가진곳이 저기 계단위 바위였답니다...*^^* 

여기서 오늘 걸어가야할길이 한눈에 다 보이네요.

왼쪽에 뽀쪽한 봉우리가 귀천봉이고 호거대 아래 채석장도 보이고....

가운데 대비지(박곡지)를 중심으로

해들개봉과 그 뒤쪽에 까치산도 보이고.... 

 제2범봉에서 호거대능선으로 내려갑니다.

 제2범봉(900m)

 

 

호거대(장군봉)로 가는 길

 이런 오솔길도 걸어보고....

지나온 능선길과 왼쪽에 범봉이....

그 사이 계곡에 하얀줄기는....? 

저긴 폭포인가요.?

얼어서 하얀줄기로 보입니다. 

앞에 636봉우리와 멀리 오른쪽엔 지룡산이 보이네요.

지룡산 두 봉우리중 왼쪽이 지룡산 신선봉이였는데 개명을 했다네요.

복호산으로....^^ 

어찌 잘 내려오나 했는데....

빙판길에 엉덩방아를 찢고 말았습니다. 

오른쪽 엉덩이에 그 흔적이 고스라니 남아있네요.

 

"자갸~~나 엉덩이 아포...ㅠ.ㅜ" 

더워서 물이 모자를까 걱정이 됩니다...ㅋ 

이런 요상한 모양의 나무도 만나네요...*^^*

오른쪽 봉우리가 지룡산이고 왼쪽 봉우리가 복호산(옛 신선봉)입니다.

지룡산 암벽 아래쪽에 암자가 보입니다.

사진 가운데 아래쪽에....

점점 호거대가 다가옵니다.

오른쪽에 호거대가 보이고 왼쪽에 해들개봉이....

해들개봉 능선 오른쪽으론 방음산이 그 뒤에 까치산이....^^

이런 빙판이 곳곳에 있어서 한번 미끄러지고나니 아주 조심스럽네요....ㅡ,.ㅡ

대비지에 도착하고....

"다시 돌아오셔~~~~~*^&^*"

 

저기 운문사가 보이잖어~~

구경하고 가야지....ㅋ

올라와 구경하고 다시 내려가는 중....ㅡ,.ㅡ

오른쪽 귀천봉과 왼쪽에 억산...그리고 가운데 멀리 있는산이 아마 구만산 같습니다.

귀천봉대비지(박곡지)

그리고 아침에 올랐던 박곡마을이 오른쪽 아래에 보입니다.

"쟈갸~~~~저기가 호거대야.....*^^*"

 

마치 어금니가 솟아 올라 있는것 같은 호거대입니다.

호거대 바위 가운데가 갈아져 보이시죠.?

호거대 그 갈라진 곳입니다.

발자욱이 보이는걸 보니 지나갈수 있을것 같은데....

뭐 어렵지않게 지나올수 있네요.

 

지나와서 뒤돌아본 모습입니다.

저 바위 안떨어지던데요....ㅎ

이제 호거대에 올라야죠.

이런 쇠사슬이 밧줄이 되어 있습니다.

깨어진 바위 건너편으로 가볼려고 내려갔더니....

아시~~안되겠다..ㅡ,.ㅡ

쪼메 무섭당....ㅠ.ㅡ

"쟈갸~~무섭진 않는데 자기 걱정되서 돌아오는거야...

자기 홀아비 안만들려고.....뭔 말인지 알쥐?~~~*^&^*

호거대(507m)

 

장군봉,등심바위 여러개의 이름을 가진 호거대입니다.

뒤쪽에 해들개봉이 오른쪽엔 풍혈이 있는 방음산이...

호거대 위에서 오래도록 쉬어갑니다...^^

지난번 어두운밤에 와서 구경도 못하고 갔을때 얼마나 아쉬웠는지....*^&^*

호거대에서 바라본 지룡산과 그 아래 운문사주차장도 보이고...

주차장 옆으로 오래된 소나무가 도로을 애워싸고 있는데 그 사이로 지나가면 솔향기에 취한답니다..^^

대비지(박곡지)귀천봉도 돌아보고....

이제 다왔지만 연무는 아직도 걷히질 않네요.

이제 밥먹으러 가야죠.^^

스틱은 저만치 던져놓고....
조심조심...ㅋ

좀 전 건너려던 바위 아래에 터를 잡고 앉았습니다.

뒤로 시원하게 펼쳐진 조망을 구경하면서....*^^*

그런데 운문사 올라가는길 옆 논엔 무슨 모양으로.....

기하학적인 모양이 ...

오래도록 쉬었다가....

이제 방음산으로 갑니다.

요런 모양의 나무도 있네요..^^

마치 봄이 온것 같습니다.

방음산 갈림길에 가기전에 전망바위 위에서 ....

이제 1시간만 더 가면 산행도.....

 

 

여기 삼거리에서 우린 방음산으로 향합니다.

지난번에 방음산에 있는 풍혈을 구경 못했거든요.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데 약 20분이면 충분할것 같습니다.

방음산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풍혈입니다.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네요.

아주 추운날엔 김이 무럭무럭 나온다고 합니다.

방음산(581m)


다시 갈림길에 되돌아와서 해들개봉으로 오릅니다.

저기가 해들개봉....

해들개봉(614m)

 

예전엔 613봉이라고 불리워 졌었는데 언제부턴가 이런 정상 이름이 붙어있네요.

30분만 내려가면...

아침에 올랐던 귀천봉을 마주보며 내려옵니다.

마을에 들어서니 까치가 무리를 지어 우릴 반겨주고 있네요.

박곡마을회관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산에서 빨리 내려왔기에 두어시간은 잘수 있을것 같네요....ㅋ

(전체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2013년 1월 31일 아침 8시 50분

대비사 환종주

약 7시간 20분 걸린 오후 4시 10분

원점회귀로 오늘의 산행 마무리합니다.

 

 

대비사 환종주 지도

 

영남알프스 오사환종주 전체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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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2.02 16:05

    첫댓글 "자갸~~나 엉덩이 아포...ㅠ.ㅜ"
    응석에 애교까지 산행내내 기쁨조 하시는것 같으니 부군께서 즐거우시겠습니다.
    오래동안 부부가 같이 산행하다 보면 혼자이거나 다른사람들과 갈때에는 별로입디다.
    내내 즐거운 산행 잘 봅니다.

  • 작성자 13.02.03 09:30

    김일래님.
    뒤늦게 신혼 재미에 푹 빠져 산답니다.
    이러다가 세째 보는건 아닌지....ㅋ
    일전에 둘째 딸아이에게 니 동생 생긴것 같다고 했다가 이넘 울고불고 난리난적 있었습니다.
    동생 생기면 자기가 봐야한다고 친구들이 얘기했나봐요....ㅋ
    지금 멀리서 대학다니는데 니 동생 생긴것 같다하면...."
    "흥~~낳아서 잘 기르쇼~~~"
    이럽니다.

    편안한 휴일되세요..*^&^*

  • 13.02.02 14:43

    봄철 날 풀리면 갈려고 계획 잡아 두었던 코스인데(방장님 산행기 참조로....)오늘 읽어보니 빨리 산행하러 가고픈 마음뿐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 작성자 13.02.03 09:32

    쉬블링님.
    이날이 마침 봄날갔았습니다.
    더위 마저 느낄정도로....^^
    아마 좋은시간 되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 13.02.03 23:16

    그러게요~~빠른시일내에 한번 가야겠지요~~

  • 13.02.02 16:01

    2009년 3월에 아내와 올랐던 그코스인데 앙마님부부는 반대로 도셨군요. (풍혈도 보시고)
    호거대에 올라 조망을 즐기던 그날이 생각이 납니다. 바위치라 벌벌 떨면서 파노라마사진을 돌렸던 일이며
    무거운 쇠사슬이며 마지막으로 남산식육식당에서 잘묵고 나오는데까지는 좋았는데 그만 대구방향으로 가는 바람에
    대구시내를 관통하느라 교통체증을 경험했던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 날이었죠. 앙마님부부는 집이 대구라서 근교산
    그자체였을 것 같네요. 남산식육식당 괴기맛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은데 한번 가보셨는지요? 상대온천에서 온천욕한 후
    들리면 정말 좋은데 말입니다. ㅎㅎ

  • 작성자 13.02.03 09:35

    이수영님.
    제가 몰랐거든요.
    그래서 주위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남산식육식당 다들 잘알더만요...^^
    줄서서 기다려야 된다고....
    언제 일부러 함 찾아봐야겠어요..^^
    영알은 저희집에서 멀어도 한시간 거리랍니다.
    박곡마을 들머리도 약 30분 걸렸으니....
    설 명절 잘보내시고 따뜻한 날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13.02.04 17:19

    산의 앙마구신을 떠나서 산의 여신이구만요.
    보면 볼수록 궁디가 들석 들석 합니다. 나두 한때는 지리 아흔 아홉골 다 올라 볼라고 혼자 미쳐서 날뛴 적이 있죠..
    조난 수위 까지 가서 통신골 절벽 아래서 한밤을 지새우기도 했고,...? 아이고 산에 가고파라,..가고 파라,.
    여신 님이 날뛰니 더 방뎅이가 들썩 거리구만요. 그래도 앉아서 구경만 할려니 너무 미난하고,..
    안산즐산 하시면서 꾸준한 산행기 볼수 있도록 해 주세요. 어느날 방장님 카페에 나타나신 여신님의 산행기가 넘 부러고,
    가슴이 벌렁 벌렁 거리게 해주셔서 감사 하고 감사 하옵니다. 사진은 겨울지리 중봉골 혼로 오를때 입니다.

  • 작성자 13.02.05 10:04

    지리별님.
    닉에서도 풍기듯이 지리사랑이 각별하신듯 합니다...^^
    이번 명절에 시간이 허락되면 지리에 들려고 합니다.
    지금은 어느 방향에서 오를까 고민중이죠..^^
    어제 다녀오신분들의 사진엔 상고대는 보이지않고 눈도 많이 보이진 않더군요.
    하지만 겨울지리 문닫기전에 꼭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항상 지켜봐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명절 잘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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