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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일기 2024.03.02. (토)
2024 명성교회 3월특별새벽집회
주제 : 구원의 기쁨을 회복하라
(시편 51:12)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2024. 3. 2. (토)
[넷째날]
인도 : 윤석진 목사님
신앙고백 - 사도신경
찬송 : 270장 변찮은 주님의 사랑과
1.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거룩한 보혈의 공로를
우리 다 찬양을 합시다 주님을 만나볼 때까지
[후렴]
예수는 우리를 깨끗게 하시는 주시니
그의 피 우리를 눈보다 더 희게 하셨네
2.
우리를 깨끗게 한 피는 무궁한 생명의 물일세
생명의 구원을 받은 자 하나님 찬양을 합시다
3.
주님의 거룩한 보혈을 날마다 입으로 간증해
담대히 싸우며 나가세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
4.
십자가 단단히 붙잡고 날마다 이기며 나가세
머리에 면류관 쓰고서 주 앞에 찬양할 때까지
기도 : 송태환 장로님
성경 : 행 14:19-26
19. ○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충동하니 그들이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시외로 끌어 내치니라
20. 제자들이 둘러섰을 때에 바울이 일어나 그 성에 들어갔다가 이튿날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가서
21. 복음을 그 성에서 전하여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고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돌아가서
22.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23.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금식 기도 하며 그들이 믿는 주께 그들을 위탁하고
24. 비시디아 가운데로 지나서 밤빌리아에 이르러
25. 말씀을 버가에서 전하고 앗달리아로 내려가서
26. 거기서 배 타고 안디옥에 이르니 이 곳은 두 사도가 이룬 그 일을 위하여 전에 하나님의 은혜에 부탁하던 곳이라
19. Then some Jews came from Antioch and Iconium and won the crowd over. They stoned Paul and dragged him outside the city, thinking he was dead.
20. But after the disciples had gathered around him, he got up and went back into the city. The next day he and Barnabas left for Derbe.
21. They preached the good news in that city and won a large number of disciples. Then they returned to Lystra, Iconium and Antioch,
22. strengthening the disciples and encouraging them to remain true to the faith. "We must go through many hardships to enter the kingdom of God," they said.
23. Paul and Barnabas appointed elders for them in each church and, with prayer and fasting, committed them to the Lord, in whom they had put their trust.
24. After going through Pisidia, they came into Pamphylia,
25. and when they had preached the word in Perga, they went down to Attalia.
26. From Attalia they sailed back to Antioch, where they had been committed to the grace of God for the work they had now completed.
연합찬양대, 청년대학부, 교회학교 찬양 : [세상 모든 민족이 + 비 준비하시니]
말씀 : 김하나 담임목사님
https://www.youtube.com/watch?v=wzfI7De2cHg&t=154s
더베를 향하여 회복력으로 일어서라 II (사도행전 14장19–26절)
절망과 상처는 끊임없이 쫓아온다
회복력을 가진 건강한 영혼은 어두운 마음에 사로잡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절망은 힘이 강합니다. 우리를 절대 포기하지 않고 쫓아옵니다. 공포영화에서 가장 두려운 장면 중의 하나가 계속해서 쫓아오는 공포의 존재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우리의 삶 속에서도 끊임없이 쫓아오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중독이 그렇습니다. 떨쳐버린 것 같지만 다시 우리의 삶을 점령하기 시작하고, 그것에 졌다는 사실이 자신을 더 절망 가운데 빠뜨립니다. 중독과 함께 죄의식과 불안감도 우리를 사로잡습니다. 우울함이 그렇습니다. 어둠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이제는 친숙해진 어둠이 차라리 더 편하게 느껴집니다. 회복의 길에 들어섰다가 다시 절망에 잡혀 돌아가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지만 회복의 힘도 강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두보를 댄 삶에는 후퇴는 있어도 포기는 없습니다. 다섯 보 후퇴할지라도 다시 한 보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회복의힘은강하다
엘리야 같은 사람도 절망에 쫓겼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열왕기상 19장에 나오는 사건입니다. 850명의 바알과 아세라의 제사장들과 정면대결하고 승리한 엘리야가, 아합의 아내인 이세벨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위협하자
두려움에 도망칩니다. 엘리야가 자기 생명을 지키고자 브엘세바 즉 이스라엘의 최남단으로 내려간 뒤, 광야에서 하룻길을 더 들어가서 절망 속에 머뭅니다. 하나님께 자신의 생명을 거두어달라고 말할 때, 그것은 자신의 사명을 다 마친 사람의 고백이 아니라 극도로 연약해지고 지친 영혼의 고백이었습니다. 갈멜산의 위치가 어디인지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브엘세바까지 대략 200km 됩니다.(아이러니하게도 첫째 날 본문에 나온 아브라함이 조카 롯을 되찾기 위해서 달려간 여정과 반대 방향일 뿐 위치와 거리는 거의 동일합니다.) 이 정도면 북이스라엘의 왕비 이세벨에게서 충분히 멀어진 거리이지만, 그곳을 끝까지 쫓아온 것은 이세벨이 아니라 절망과 피곤함과 두려움이었습니다. #엘리야의절망 #우는사자와같이삼킬자를찾는절망
우리는 이 절망과 피곤함과 우울함의 시대에서 도망갈 곳이 없습니다. 아무리 멀리 도망가고, 한적한 곳으로 가고, 화려한 곳으로 가고, 풍성한 곳으로 가도 결국 우리를 찾아냅니다. 엘리야를 건져낸 것은 광야의 깊은 안식처가 아니라 도망가는 엘리야를 쫓아오신 하나님의 손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우리를 건져내십니다. 두려움에 눌려 있는 우리를, 절망에 지쳐 있는 우리를, 상처에 아파하는 우리를 건져주십니다. 엘리야가 하나님이 주시는 양식을 먹고 힘을 내서 광야에서 호렙산으로 발걸음을 옮기듯이, 우리도 하나님이 주시는 양식, 우리의 생명의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양식을 힘입어 일어나 다시 걸어가야 합니다. #참된안식처하나님 #생명의양식예수그리스도
회복을 위한 양식
여러분에게는 회복을 위한 양식이 있으십니까? 보이는 것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본문의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바울이 돌에 맞았고, 일어났고, 다시 나아간 것을 본문에서 보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보이는 것만을 이야기할 때입니다. 여기서 보이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울의 양식입니다. 바울이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바울에게 영혼의 양식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들을 넘어설 수 있는 힘, 항상 기뻐할 수 있는 회복력, 범사에 감사하는 영혼의 지속성은 바로 영혼의 양식을 통해서 갖게 되는 힘입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그 양식이 우리의 정체성을 정의합니다. 하나님의 양식을 먹는 사람이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먹을 것으로 훈련을 하셨습니다. 애굽의 양식을 그리워하여 돌아가려는 사람들에게 그것을 버리고 하나이 주시는 양식으로 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돌로 떡이 되게 하는 유혹 떨치시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함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또 제자들에게 ‘나에게는 너희들이 알지 못하는 양식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회복을위한양식 #양식확보 #양식과정체성
미셸 자우너는 미국의 유명한 가수이자 작가입니다. 아빠가 미국 백인이었고 엄마는 한국인이었는데 엄마가 췌장암으로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미셸은 큰 상실을 겪게 됩니다. 그러면서 쓴 책이 「H마트에서 울다」입니다. 오바마 전대통령의 추천 도서로 꼽힌 이 책은 미국에서 많은 찬사를 받고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미셸은 엄마가 해줬던 음식을 기억하면서 자신도 된장찌개를 끓이고 잡채를 만들기 위해 미국의 한인슈퍼마켓 H마트에 들어갔다가,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고 그곳에서 웁니다. 엄마의 빈자리는 너무나 커서 그 무엇으로도 메꿀 수 없었지만 엄마가 해줬던 음식을 기억하고 만들면서 엄마의 사랑과 온기를 느낍니다. 한국음식은 엄마의 사랑이었고, 엄마의 존재를 느끼는 양식이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세상을 살아가지만 말씀을 통해서 또 기도를 통해서, 즉 영혼의 양식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합니다. 하나님이 부재한 듯 보이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영혼의 양식을 통해서 하나님의 존재를 풍성하게 누릴 수 있습니다. 힘들고, 지치고, 자꾸 우리를 쓰러지게 하는 세상에서 오늘 하나님의 양식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누리고, 그 양식으로 위로 받는 은혜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부재중에느끼는존재 #양식으로만나는하나님
일어서게 하는 힘, 사명
본문에서 눈에 띄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바로 ‘제자’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제자’라는 단어는 그 어떤 단어보다 자주 등장합니다. 20절에 제자들이 둘러섰을 때 바울은 일어섰고, 21절에는 더베에서 많은 사람들을 제자로 삼았으며, 22절에는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과 제자들은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처럼 보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지금까지 해왔던 사역들을 이어가고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이들이 바울에게 은혜를 받고 길러지는 것 외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바울에게 제자는 어떤 의미였을까요? 사명이 아니었을까요? 바울은 제자들을 볼 때마다 자신을 향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이 어떤 의미인지를 상기했을 것입니다. 바울이 깨어났을 때 가장 처음 본 사람들은 바로 제자들이었습니다. 그 제자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뿔뿔이 흩어져서 도망치지 않았고, 바울의 시신이라도 챙기려고 왔던 것 같습니다. 이들을 보고 바울은 다시 일어서는 힘을 얻었고, 더베에서 많은 사람들이 제자가 되는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보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얻었습니다. 사명이 우리를 일어서게 합니다. #사명이일어서게한다
너무나 어려운 일을 만나서 기도를 부탁하기 위해 찾아오신 성도님이 있었습니다. 정말 죽고 싶다고 하셨지만, 그게 바로 살고 싶다는 것 아니었을까요? 안타깝게도 이 성도님은 정말로 죽으려고 계획까지 했었습니다. 그러나 유치원 다니는 아이가 생각이 나서 죽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이 성도님을 붙잡아준 것은 아빠를 위해서 무엇 하나
할 수 없는 아이의 존재였습니다. 제자들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바울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도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존재가 바울에게 사명이 무엇인지를 기억하게 했습니다. 제자들은 계속 바울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계속해서 사명을 기억하며 1차 선교여행의 출발점이며 도착지인 안디옥까지 나아가게
됩니다. #nevergiveup #존재의위로
바울은 성경에 나오는 여러 가지 말씀에 비추어 보아 육적으로는 연약했던 사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병도 있었고, 말하는 것도 그렇게 힘이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여러 약점도 갖고 있었습니다. 세상적인 기준에서는 카리스마가 없는 리더였습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에는 누구도 비교할 수 없는 강함을 갖고 있었습니다. 사명이 우리를 회복하게 합니다. 사명이 회복력입니다. #사명이회복력
위로의 하나님
우리는 갈멜산의 하나님, 바로 능력을 행하시며 기적을 일으키시는 하나님도 만나야 하지만 엘리야를 위로하시고 일으켜 주시는 광야 로뎀 나무의 하나님도 만나야 합니다. 바울은 그 하나님을 루스드라에서 만났습니다. 때로는 기적보다 더 기적 같은, 회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루스드라에 쓰러져있는 우리에게, 로뎀 나무 아래에서 절망에 사로잡혀있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셔서 외로움을 달래주시고 배고픔을 채워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회복이 필요한지를 가장 잘 아시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알아야 하고, 믿어야 하고, 붙잡아야 합니다. #로뎀나무의하나님 #루스드라의하나님
바울이 안디옥까지 가는 데는 많은 은혜가 필요했습니다. 우리도 이 삶의 경주를 다하기까지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은혜가 끊임없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 가나안까지 가는 동안 하나님이 주시는 양식을 의지하게 하셨습니다. 이 광야 같은 삶 속에서 우리의 양식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혼의 양식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를 제자들이 가득한 교회의 공동체로 부르심은 사명을 기억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교회가 우리를 회복하게 합니다. 우리로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이 영혼의 양식과 사명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회복의 은혜를 사모하시길 축복합니다. #채워주심 #회복의은혜 #하나님께감사와영광 #4일차특별새벽집회끝! #그러나내일저녁이더중요해 #모두모두축복합니다!
<삶으로 살아내기>
1. 3월 특별새벽집회를 통해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를 나누어봅시다.
2. 나에게 필요한 영혼의 양식은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3. 위로의 하나님이 필요한 나의 삶의 자리는 어디입니까? 함께 나누고 기도해봅시다.
4. ‘나에게 올해 3월 특별새벽집회란?’ 다섯 글자로 표현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