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오는 소덕동 언덕위에 있는 팽나무(명례사람들은 포구나무라 함)는 창원시 대산면 북부리 동부마을에 있는 나무라 한다.(수령 추정500년 나무둘레 680센티 2015년 보호수지정) 드라마
방영후 천연기념물 지정 검토중이라 한다.
수산 다리 건너 모산에서 유동쪽으로 가면 있는 마을이다.
촬영지로 소문나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한다고 한다.
팽나무는 습기 많은 남부지방 바다가나
강가에 자생해 자란다고 한다.
그 팽나무가 있는 자리에서 낙동강을 건너 북동쪽으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명례언덕이 있다.
그 곳엔 전설처럼 오래된 팽나무가 수백년 세월을 말없이 자리를 지키며 낙동강을 바라보고 있다.
명례에도 오래된 팽나무 세그루가 있었다.
명례성당(명례사람들은 성당이라고 했다)에 한그루, 이씨 제실옆에 한그루(고사),도암 언덕위에 한그루(?) 세그루가 형제자매인냥 명례를 지키고 있었다.
명례성당의 포구나무는 성당관계자가 기울어진 언덕에 버티고 서 있는 것을 포구나무 옆길을 우회시키고 복토를 하고 뿌리를 덮어 보호하고 있다.
명례성당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팽나무인 포구나무다.
나는 명례성당 그 나무에서 놀고 달콤하고 고소한 작은 열매를 먹으면 어린시절을 보냈다.
크리스마스 때에는 빨간색 대형별을 만들어 포구나무에 매달았다.
물론 밤에는 저 멀리서도 보이게 전구불을 넣었다. (당시 성당에는 전기가 없어 성당 밑의 집에 전기를 빌어 사용했다.) 자정 공소예절이 끝나고 포구나무 아래에서 성탄 노래를 엄숙하게 그리고 기쁘게 불렀다.
그리고 명례 포구나무에는 어린시절 낙동강을 바라보며 꿈을 키우고 그리움을 엮었던 아름다운 추억이 서려 있다.
천주교 순교자가 태어난 오래된 옛성당이 있는 명례성당을 방문해 보는 것도 우리에게 위안과 평화를 주리라 본다.
아 명례 포구나무 그늘 아래 그 시원한 바람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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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례성당 팽나무
미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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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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