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랍의 대 철학자인 "디오게네스"가 대낮에 등불을 들고 다니는 걸 보고 "선생님이여 훤한 대낮에 왠 등불입니까"하고 물으니 "내가 참 사람을 만나지 못해 찾고 있는 중이네" .....라고, 눈 뻔히 뜨고서도 볼 수 없는 수많은 세상사... 눈 감고도 볼 수 있음은.. 내 마음안에 등불 환히 밝히고 선, 당신.. 사랑하는 당신 때문인지요? 당신의 고운 마음,그 밝음 때문 일런지요... 바람이 살랑 거리고 햇살 저리도 맑게 빛나는 것을 저혼자 흐르는 봄, 찬란한 아름다움으로 피어나는 꽃처럼 고운, 아직도 아린, 내 첫사랑 같이 고운이여. 마음안에 등불 밝히고 선,그대따라 나도 작은 등잔을 준비하고 마음에 불 밝히 울, 내 남은 날, 그 정열의 기름 몇방울.. "디오게네스"여.. 당신의 두 눈 부릎뜨고 서라도 보이시는지요...? 내 마음 밝음 그 환한 빛들사이로 문득 스치우는 그 참사람의 모습을...
첫댓글 초록빛 글과 잎이 싱그러워요
그모습 눈이 부십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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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모습 눈이 부십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