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1 -애기방귀버섯- 무등산 풍암정
• 애기방귀버섯(꼬마방귀버섯) / 방귀버섯과
애기방귀버섯은 다른 종과는 그 크기 면에서 매우 작아 비교적 쉽게 구분된다.
자실체는 어릴 때는 크기 0.5~1㎝정도로 공 모양이며, 표면은 갈색 또는 적갈색 솜털 모양의 인편으로 덮여 있다.
성숙하면 외피가 5~7개의 조각으로 갈라져 열리면서 별 모양이 된다.
갈라진 외피조각의 안쪽 면은 백색이고 매끈하다.
포자주머니는 공 모양이고, 표면은 탁한 백색에서 연한 갈색이 되며, 포자를 방출하는 정공부는 원추 꼴로 돌출한 섬유 모양의 공연반이 있고, 정공부 둘레에 뚜렷한 원좌가 있다.
포자가 만들어지는 포자주머니 내부는 어릴 때는 백색에서 성숙하면 흑갈색이 되고, 분말과 같으며 정공부를 통해 포자를 방출한다.
목도리방귀버섯과 혼동하기 쉬우나 애기방귀버섯은 크기가 목도리방귀버섯에 비해 아주 작으며, 외피막에 미세한 솜털이 보인다.
애기방귀버섯 옆에 작은 쥐밤이 보이는 데, 포자망이 쥐밤보다 작다.
첫댓글 꽃잎 같은 외피는 애기들이 방귀를 잘 뀌게 도와 줄까요~ 포자가 멀리 날리게 도와 줄까요~🤗
외피와 포자막이 빗방울에 맞게끔 하여 포자를 날리도록 방귀를 뀌는 전략이 있습니다.
별처럼 생긴 외피가 땅에 박혀 포자주머니를 잡아주고 포자막 중심부 구멍이 위로 향하게 하여 포자의 비상을 돕지 않을까요?
저 작은 자실체에 2만개의 포자가 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지요.
애기 방귀버섯이 도토리인줄 알았습니다.
버섯이 앙증맞고 귀엽습니다.
'애기방귀버섯' 정명을 쓸때 붙여쓰기 한답니다.
읽을때는 띄어서 읽고요.^^
자세히 보면 참으로 신비롭죠
@주인공(하석봉) 정명을 쓸때 붙여쓰기 한다는것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버섯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버섯공부도 하고 싶네요.
버섯은 생명력이 짧아 발품을 팔거나 운이 좋아야 만날 수 있기에 처음 만나는 버섯이 종종 있을 겁니다.
버섯공부 오랜 끊기와 인내가 필요합니다.
가끔 보는 버섯이다.... 했더니, 이름이 또 다르구만요. ㅋ
그래서 버섯 동정이 어렵다 하겠지요.ㅎ
저 역시 처음봐요.
방귀 냄새가 궁금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