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초등학교입니다.
공문으로 온 저 위의 사진내용 받았습니다.
근데 저희학교는 굳이 기간제교사라는 명칭을
명렬표, 연수원서명서류, 방학당직업무서류 등등 온갖 서류들에
꼭 괄호하고 제 이름옆에 기간제로 표시를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래 나 기간제맞아 그러니 기간제라고 표시하는게 맞지 했는데....... 모든곳에.....점점 서류마다 기간제표시가 늘어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씁쓸하여 글을 쓰네요.....
현재 학교에서 기간제가 저 한명이고 다 정교사라 더 이런 감정을 느끼나 봅니다;;;;;;
여기에는 편하게 털어놓을수 있을것같아 넋두리하네요^^;;;;;
첫댓글 진짜 나쁘네요.
그쵸ㅠㅠ 나빠요ㅠㅠ 저렇게하는데 직접 관리자에게 가서 말할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ㅠㅠ
아... 별로다 진짜.
굳이 사용할 필요 없는데다가도 쓰는 것 보면.....참....답답허네요
제가 근무하는 학교는 기간제교사라고 직접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지만, 정규교사 이름 옆 괄호 안에 제 이름을 표기하여 누가 봐도 기간제교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학교에 있지도 않은 정규교사 이름을 왜 매번 적어두는지 모르겠어요.
저랑 같은상황이시네요. 초등 육아휴직대체자리인데 저도 기간제가 저 뿐이라ㅠ 굳이굳이 신입 교사들 소개할때와 개학식날 학생들앞에서 '기간제교사'라고 소개해서 학교에 정이 뚝떨어졌어요. 근데 그들은 기간제를 안겪어본 엘리트들이기에 기간제의 이 비참한 마음을 몰라요. 제 속만 상하는거예요ㅠㅠ
아주 개념 없는 학교장이네요!! 학교장이 조금만 신경을 쓰면 될 일인데 말입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이유로 소외되기 쉬운 기간제교사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고, 오히려 차별을 공공연히 하고 있네요!!
저는..제 이름 옆에 (특기) 라고 써있어서 내가 무슨 특기가 있어서 이렇게 쓰셨나? 생각했는데 특수 기간제 줄여서 특기라고 쓰신거였어요…기간제 표시 상관없다고 여겨왔는데 특기라고 쓴거에서 웃프고 씁쓸한 경험이였습니다 ㅠㅠ
기간제를 굳이 표기하는 것은 나쁜관행입니다
관리자의 사고가 문제 입니다
학생들은 관심도 없는데 계약직교사라고 소개하는 개념없는 샘들이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정교사들 편하려고 기간제샘들 채용하는것인데 차별이라고 생각되네요 ㅠㅠ
전 사직했습니다 ㅠㅠ
몇년전 제가 경험한 일이네요. 비상연락망에 괄호하고 기라고 쓰여있어서 교감샘 찾아가서 말씀드렸습니다. 안쓰면 비상연락안되는거냐구요. 꼭 표시해야하는 이유가 있는지 알고 싶고 맘이 불편하다고 했습니다. 정정은 해주셨는데 근무내내 불편한 기색이셨습니다. 그래도 말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