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의 동행]
바람이 이끄는 대로
내 몸을 맞긴 채로 걷는다
바람을 친구 삼아서
길 따라서 걸어온 길
우리의 삶과 닮은 듯한
바람과의 동행길이었다
누군가와 동행하면
그 길이 지루하지 않듯이
바람이 이끄니 이 또한 행복이지
정상에 오르니
산 정상이 보이지 않네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니
낯설지 아니하고
바람 부는 들판도
바람과의 동행길에서 만난 친구도
예쁜 추억처럼 예쁘다
우리의 삶도
우리의 사랑도
바람과의 동행길과 닮은 듯하다.
-O.S.Annie-
첫댓글
안녕 하세요
요즘도
잘지내시지요
우리의삶도
글~구
우리의사랑도
바람과
동행의길과
닮은듯
하다
싱긋이웃으며
좋은하루가
되세요
언제나 향기 있는 좋은 새벽 편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