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5. (일)
오늘 법회는 보타원 이형은 교무님께서 훈련을 나시는 관계로 교화훈련부, 교화연구소에 근무하시는 오덕진 교무님께서 설교를 하셨습니다.
법회 예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무님께서는 설교하실 내용을 유인물로 만들어 오셔서 설교를 하셨고, 설교 내용은 사리연구의 목적과 방법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사리연구에 대해 설교하시는 오덕진 교무님.
소태산 대종사께서 <정전>에 개념을 정의해주신 어리석음(우)는 “대소 유무와 시비 이해를 전연 알지 못하고 자행자지함을 이름”인데, 각자 마음을 사용할 때 응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우라 함은 앞에 자신의 법명을 적어보도록 했습니다.
사리연구의 요지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어떤 일로 겪게 되는 슬픔, 기쁨, 화남, 우울, 만족, 우쭐, 실망, 자신감, 위 등은 마음의 소(부분)입니다.
이 마음 작용들은 끊임없이 변합니다.
이것이 유무(변화)입니다.
이 마음의 소(부분)과 유무(변화)를 다 포함하는 것이 대(전체)입니다.
내 마음의 전체와 부분과 변화를 동시에 비춰보고 마음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일상수행의 요법’ 1 ~ 3조라고 하십니다.
내가 원래 요란한 사람이 아니라 경계를 따라 요란해진 것을 알아차리고, 그 요란함으로 공부만 하면 된다고 하시고, 타인에 대해서도 그 사람이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라 경계를 따라 그런 것이라고 알아차리라고 하십니다.
사리연구의 목적은 이 세상은 대소유무의 이치로써 건설되고, 시비이해의 일로써 운전해 가므로, 이치의 종류도 많고, 일의 종류도 한이 없음을 알아서 그 경계에 따라 공부만 하면 된다고 하십니다.
원래 분별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분별이 있어졌나니, 경계를 따라 분별이 있어졌다는 것을 아는 것으로써 자성의 정을 세우는 것이 시비이해를 대소유무로 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십니다.
일원상의 진리와 대소유무는 같은 말이라고 하시면서 시비이해의 일을 공부한 사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세상은 시비이해의 일로써 운전해 가나니, 원래는 분별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그 분별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없게하는 공부로 ‘일상수행의 요법’ 1조, 2조, 3조로 그 경계로 공부만 하면 된다고 하십니다.
첫댓글 20세 부터 22세까지 3년간 학생회 다니던 동이리 지부,
김선지행 교무님 밑에서 공부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이렇게 훌륭한 카페 활동이 요즘 인원이 적어진 것이
너무나 아쉽네요. 참으로 공부하기 좋은 자료입니다.
김선지행 교무님 계실 때면 아주 오래 되셨네요.
반갑습니다.
요즘은 유튜브가 걸으면서도 들을 수 있어서 대세입니다.
때론 눈으로 보면서 생각을 정리해 보는 것도 좋은데.
코로나로 인해 당분간 동이리교당 법회를 휴회합니다.
법회가 이루어지면 계속해서 자료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