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25.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26.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27.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같이 하여 참았으며
[히브리서 11: 24-27절]
사람은 누구나 차별된 삶, 수준 있는 삶을 살기를 희망합니다.
사람이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오늘의 나의 모습과 위치는 과거의 선택의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내가 무엇을 선택하고 결단하느냐가 중요한 삶의 과제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은"모세의 믿음"을 통해 그런 삶을 살 수 있는 해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11:24] 거절 할 수 있는 믿음입니다.
애굽의 영화를 거절하고 자신에게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받아 들임으로써 고난 받는 자신의 백성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여호수아 24:15]
생명의 길, 사망의 길이냐? 하는 선택의 기로에서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다는 용기와 결단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11:25] 좋아하는 믿음 입니다.
100% 순종하는 종의 모습, 우리가 좋아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일에 충성된 모습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사랑하심을 믿고 스스로 결단하는 자를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함께해 주십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야고보 4:8]
세째 [11:26] 바라보는 믿음 입니다.
고난과 질곡의 삶 속에서 변함없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인내할 수 있었음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마라톤 주자들이 42.195 km 최종 피니쉬 라인을 바라보고 달리듯이
세상이 주는 상급이 아니라 더 영원한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네째 [11:27] 참는 믿음 입니다.
바울의 모진 악행을 하나님께서 오래 참아 주심으로 진정한 사도바울로 다시 태어 날 수 있었습니다.
신앙의 가장 복된 항목은 인내와 기다림입니다.
“그만하면 됐다”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까지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 도다"[시편 62:5 절]
오늘 모세가 본문에서 보여주는 믿음처럼
믿음으로 거절하고, 좋아하고, 바라보고, 참음으로 기다리며 인내하며
하나님의 뜻과 귀한 역사 하심을 믿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충성된 성도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8월 들어 두번째 맞이하는 카타르 주일입니다.
매 주일 예배를 마치며 주님께 고백하고 약속한 것들을 다 이루지 못하고 또 한 주간을 맞이 합니다.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주님을 사랑하기 보다는 주님이 주시는 것에 관심이 더 많은 세상적인 모습을 보곤 합니다.
그래도 주님께서 내치지 않으시고 8월의 폭염 속 사막 땅 한 가운데서도 주어진 사명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건강한 삶으로 한 주간을 마감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새로운 한 주간을 은혜가운데 시작할 수 있음은 모두가 주님의 은혜요 축복임을 고백합니다.
지난 주 카타르 교회 담임목사님(김수태목사님) 한국으로 한달 간 휴가 떠나시고 그 빈 자리를 필리핀에서 선교 목회하시는
목사님 동생분 (김홍태목사님)이 손수 카타르까지 오셔서 대신 맡아 은혜 가운데 예배를 드렸습니다.
목사님 5형제 자매 모두가 목회하시는 귀한 인연의 집안입니다. *^^*
두 분 생김새뿐만 아니라 예배 드리는 모습도 너무도 닮으셔서 전혀 낯설지 않은 은혜로운 예배였습니다. ㅎㅎ
사랑하지 못하고 사랑할 능력이 없는 자들에게 늘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주시는 주님
다시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우리가 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 오직 주님의 이름을 영광되게 할 수 있도록
더욱 겸손하게 하시고 순종하게 하시며 충성하게 하셔서
늘 주님 안에서 감사하는 삶으로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