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올라온 추석 장터 소식. 다이어리를 펼쳐 요리조리 일정을 조정해 봅니다. 긴~~시간은 아닐지라도., 솜씨,맵씨가 없어서 일을 잘 하지는 옷하더라도~~ 잠깐이라도 손길 보태고 귀한 님들 뵙고 싶어 그렇게 이리저리 전화를 하고 양해를 구하며 시간을 만들어 봅니다.
광화문 장터 첫날~~ 멀리 사시는 그래그래님과 딸기님은 벌써 나오셔 분주하게 매장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저 왔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와락 딸기님을 안고 안부를 여쭙고 안색을 살피고~~ 벌초 하시다 큰일 치르신 그래그래님도 너무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그냥 .....마냥 ......막...좋습니다. 차차로님은 차 키 문제로 자리를 비우셨지만 든든한 두 분으로 귀한 농부 자리는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귤을 팩에 담고 시식을 준비하고. 판매도 하며 장터는 언제나 그렇듯 분주합니다.
"매일 감사 밥 먹어" 우와~~~ 딸기님이 싸 오신 도시락이 펼쳐집니다. 갓 버무려온 김치, 마늘을 쏘옥 품은 장조림이며 고소한 된장국에 어묵 볶음까지~~~ 귀한 식구를 생각해 주시는 딸기님 정성에 밥맛이 꿀맛입니다. 특히 김치가 예술입니다.(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제가 센스가 없습니다ㅠ)
사는 사람보다 시식하고 지나치는 사람들이 훨씬 많지만 이렇게 귀한 농부에는 늘 가슴 따뜻한 식구들의 정성으로 추석 장터가 잘 될거라 믿습니다.
첫댓글 네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의 식구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광화문광장에는 이런저런 장이 자주 서 희석이 되는 느낌도 있을 거예요!
수고하셨어요.^^
매일감사님 만나 반가웠어요
항상 웃는 모습 에너지 넘치는 말솜씨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