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 산하 지역아동센터(바람개비꿈터공립아동센터) 보육아동 30여명은 21일 법무부가 운영하는 광주솔로몬파크를 방문, 법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솔로몬파크 체험학습에 참가한 아동들은 법 역사관을 통해 조국 대한민국 법의 발달 과정을 살펴 본 후 선거와 입법 과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아동들은 놀이터 형식의 여러 법 체험을 통해 조상의 땅에서 살아가며 지켜야 할 법질서 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경찰·판사·검사·정치인 등 역할극을 통해 장래에 대한 꿈과 진로도 모색했다.
광주솔로몬로파크는 신호등ㆍ횡단보도 교통안전수칙 지키기, 경찰 제복 입고 순찰차 타기, 상황 재연 112에 신고하기, 우당탕탕 층간소음 체험, 과학수사, 모의법정ㆍ모의국회ㆍ투표소 등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법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세 번째로 설립된 법무부 소속의 법 테마파크다.
고려인마을은 마을자녀들이 체험학습 요람이자 법과 정의의 배움터인 광주솔로몬로파크 법 프로그램들을 직접 체험하고, 법의식 강화 인성교육을 통해 미래 한국사회을 이끌어 갈 건강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법 체험학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체험학습에 참여한 아동들은 “대한민국의 법에 대해 잘 알게 되어 좋았고, 앞으로 한민족의 자랑스런 후손으로서 법을 잘 지키는 자녀들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아동은 ‘판사, 검사, 변호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체험해 볼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인마을은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4~5세 자녀들의 한국사회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마을주민들이 힘을 모아 미인가 지역아동센터를 설립했다.
그 후 지역아동센터는 2017년 1월 국민은행과 광산구의 지원을 받아 전국 유일의 고려인자녀를 위한 공립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지현)로 전환돼 현재 40여명의 고려인자녀를 보육하고 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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