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한국에서 외국인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40대입니다.
같은 사업부에서 저와 같은 일을 하는 분이 퇴직을 하고 현재 Job이 Open된 상태입니다.
같이 일하던 동료가 여기에 지원해 보라고 해서 지원을 해둔 상태이며, 조만간 Interview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입사를 하게 된다면, 한국에서의 파견형식이 아니라, 현지에서의 Local Hiring으로 진행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살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지원을 하긴 했는데, 집사람과, 아이들(12,9세) 모두 미국으로 이주하는 것을 그렇게 원치 않은 것 같아서, 살짝 고민입니다.
이주하게 된다면 Seattle인근으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궁금한 점은...
와이프의 경우 영어를 거의 못하는데....잘 적응 할 수 있을 까요?
가족의 생활이 많이 바뀔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어려움 없이 잘들 정착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주택의 경우 치안에 대한 것도 조금은 걱정입니다. 아파트에서만 살다보니 좀 안전하다는 느낌이 있는데..주택은 좀 위험해 보여서요.
Seattle인근에 한인 상점이나, 한인 성당등은 잘 되어 있는지요?
가족과 같이 이주를 하는데 장기적으로 현명한 선택이 될까요??
선배님들께 고견을 어쭙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본인이 결정하셔야 합니다
미국으로의 이주 초기에는
어려움이 많이 생길겁니다
극복하고 살다보면
미국의 조은점이 보이게 되겠죠
가족이 원하지 않는 이민은 불행의 지름길임.
온 가족의 전폭적 동의가 없으시면 가지 마세요.
댓글 감사드려요
한국에서 사는데 문제가 없다면......구지 미국에 올필요가 있을까요.....미국이 좋은 점도 있지만.....불편한 점도 많이 있습니다.....
부모로써 아이들의 의견을 따른다는것은 논리에 안맞을수도 있습니다. 일단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것은 앞으로의 세대가 자의든 타의든 격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잡을 갖고 가신다면 남들보다 휠씬 유리한데 뭘 걱정하시나요? 영어는 습관입니다. 살면 늘죠.
아이들이야 그나이면 와서 영어는 바로 잘할겁니다.....와이프를 잘 설득하셔야할 것같습니다....회사나가고 나면 아이들 케어를 어머니가 다하셔야하는데요....물론 특별한 날은 아버지가 학교에 가셔서 상담을 하면되지만....사실 미국사회는 여자들이 살기에는 상당히 좋은 조건 같습니다...남자들이야 술집도 없고...회사집그리고 취미가 있으시면 골프정도,,,,한국같은 친구 술문화가 없으니까요.....^^
오고자 하면 오세요. 영어 잘 못 해도 용기가 있으면 다 적응 합니다. 아이들과 여자에겐 더 할 나위없는 곳 입니다.
처음엔 힘들지만 5년 이상만 살아 보세요 왜 좀더 일찍 안 왔는가 하는 후회가 올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시애틀 쪽에 삽니다.
가족과 여행으로라도 한번 다녀오시는게 어떨까요?
저 같은 경우도 미국한번 안가본 와이프를 위해 미국여행을 갔다 왔었거든여, 평소 마냥 무섭게만 느껴졌던 미국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어 지금은 함께 비숙련 이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실제로 가서 보고 느낄수 있도록 해 드리는것도 좋은 생각인듯합니다.
시애틀 날씨가 아주 덥지도 춥지도 않다고 하시는 이야기를 들어서, 정착지로 시애틀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좋은 쪽으로 결정을 하시는게 모두에게 좋을것 같네요^^
많은 의견 감사합니다. 금일 면접을 진행했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Pass가 된다면 가족 모두 이주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가족과 대화도 많이 하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만약 추가로 진행이 된다면 다시 업데이트 한번 드리겠습니다.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