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07D65344D547CE40F)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연어라는 물고기는 알을 낳고
어미가 그 곁을 떠나지 않는다 합니다.
알에서 부화한 새끼들이
어미의 몸을 뜯어 먹으면서 자랄 수 있도록
자기 몸을 희생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렇게 자기 몸을 새끼들에게 다 내어주고
뼈만 남기고 스러지는 연어의 일생을 생각하면
그 숭고한 모성애에 대하여 감동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가물치라는 물고기는 알을 낳으면
바로 실명을 하게 되는 바람에
먹이를 찾으러 멀리 가지 못하고
알들이 부화하는 때까지
그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게 된답니다.
그러면 알들이 부화하여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새끼들은
눈 멀은 상태의 어미 가물치 입으로 들어가
어미의 먹이가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어미의 눈이 밝아지게 되고 나면
그때는 알에서 부화된 새끼들의 숫자가
현저히 적어진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연어를 깊은 모성애를 지닌 물고기라 하고
가물치는 깊은 효심의 물고기라 한답니다.
그렇게 숭고한 희생을 거쳐서
새끼를 기르고 어미를 봉양하는 이야기를 보면서
우리가 자연에서 무엇을 배울것인가 생각합니다.
매일 아침 대중들이 같이 읽는
이산 혜연선사 발원문은 이렇습니다.
시방삼세 부처님과 팔만사천 큰법보와
보살성문 스님네께 지성귀의 하옵나니
자비하신 원력으로 굽어살펴 주옵소서.
저희들이
참된성품 등지옵고 무명속에 뛰어들어
나고죽는 물결따라 빛과소리 물이들고
심술궂고 욕심내어 온갖번뇌 쌓았으며
보고듣고 맛봄으로 한량없는 죄를지어
잘못된길 갈팡질팡 생사고해 헤메면서
나와남을 집착하고 그른길만 찾아다녀
여러생에 지은업장 크고작은 많은허물
삼보전에 원력빌어 일심참회 하옵나니,
바라옵건데
부처님이 이끄시고 보살님네 살피옵서
고통바다 헤어나서 열반언덕 가사이다.
이세상에 명과복은 길이길이 창성하고
오는세상 불법지혜 무럭무럭 자라나서
날적마다 좋은국토 밝은스승 만나오며
바른신심 굳게세워 아희로서 출가하야
귀와눈이 총명하고 말과뜻이 진실하며
세상일에 물안들고 청정범행 닦고닦아
서리같이 엄한계율 털끝인들 범하리까,
젊~잖은 거동으로 모든생명 사랑하되
이내목숨 버리어도 지성으로 보호하리
삼재팔난 만나잖고 불법인연 구족하며
반야지혜 드러나고 보살마음 견고하여
제불정법 잘배워서 대승진리 깨달은뒤
육바라밀 행을닦아 아승지겁 뛰어넘고
곳곳마다 설법으로 천겹만겹 의심끊고
마군중을 항복받고 삼보님을 뵙사올제
시방제불 섬기는일 잠간인들 쉬오리까,
온갖법문 다배워서 모두통달 하옵거든
복과지혜 함께늘어 무량중생 제도하며
여섯가지 신통얻고 무생법인 이룬뒤에
관음보살 대자비로 시방법계 다니면서
보현보살 행원으로 많은중생 건지올제
여러갈래 몸을나퉈 미묘법문 연설하고
지옥아귀 나쁜곳에 광명놓고 신통보여
내모양을 보는이나 내이름을 듣는이는
보리마음 모두내어 윤회고를 벗어날제
화탕지옥 끓는물은 감로수로 변해지고
검수도산 날센칼날 연꽃으로 화하여서
고통받던 저중생들 극락세계 왕생하며
나는새와 기는짐승 원수맺고 빚진이들
갖은고통 벗어나서 열반언덕 가사이다,
이세상에 권속들은 누구누구 할것없이
얽히었든 애정끊고 삼계고해 벗어나서
시방세계 중생들이 모두성불 하사이다,
허공끝이 있사온들 이내소원 다하리까
유정들도 무정들도 일체종지 이루소서.
한번 소리내어 읽어 보소서.
참으로 불보살의 마음이 느껴지고
어지러운 마음이 정갈해짐을 느낍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dochang.pe.kr%2Fmdk%2Fdata%2Fdata%2Fj8-13.jpg)
공주 상왕산 원효사 심우실에서
나무석가모니불
첫댓글![꽃](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7.gif)
佛![~](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고 맙 습 니 다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佛 ![꽃](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7.gif)
*..
..*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