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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포츠의 시즌이 돌아왔다. 펑펑 내리는 눈을 보면서 눈썰매장으로, 스키장으로 놀러 가자고 조르는 아이들. 모처럼 시간을 내서 아이들과 가까운 눈썰매장으로 갈 때는 각별히 안전사고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운동 기능이 발달해 움직임이 활발한 4세 이후부터 스포츠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보호자는 항상 아이 곁에서 아이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보살펴줘야 한다. 또한 꽁꽁 얼어붙은 몸을 부드럽게 풀어줄 준비운동도 빠뜨리지 말아야 한다. 처음부터 무리한 코스에서 타기 보다는 경사가 급하지 않고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유아 전용 코스에서 충분히 연습한다. 더울 때는 땀을 많이 흘려 갈증을 쉽게 느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수분을 보충하게 되지만 추운 겨울에는 등한시하기 쉽다. 수시로 따뜻한 물이나 음료를 마셔 부족한 수분을 공급해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한다.
겨울철 스포츠를 즐길 때 주의할 점은요… 무엇보다 어른이 곁에서 지켜주지 않고 혼자 놀게 할 때가 가장 위험하다. 항상 아이 곁에서 아이의 행동을 지켜보도록 한다.
1 ●● 보호자와 함께 타도록 한다 아이들은 눈썰매를 타고 내려오다가 옆 사람과 부딪치거나 미끄러져 슬로프에 박기 일쑤다. 가장자리 보호대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경우 심한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아이들은 반드시 아빠, 엄마와 함께 타도록 한다.
2 ●● 긴 옷과 목도리는 피한다 다리까지 오는 긴 목도리나 길이가 긴 옷을 입으면 발에 밟혀 넘어지는 사고가 생길 수 있다. 몸에 딱 맞는 옷을 입힌 다음 무릎 보호대와 손가락장갑을 착용하도록 한다. 특히 방수 제품을 입혀주면 아이 몸이 젖을 염려가 없어 감기, 동상을 예방할 수 있다.
3 ●● 충분한 연습으로 위험을 대비한다 경사가 완만한 곳에서 보호자는 아이를 태우고 속도 조절, 방향 전환하는 법을 알려준다. 넘어졌을 때는 빨리 옆으로 피해 다른 사람과 부딪치지 않게 하는 등 위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아이에게 미리 말해준다.
4 ●● 능력에 맞는 코스에서 타도록 한다 눈썰매장에 갔을 때 아이들은 유아 전용 코스를 이용하도록 한다. 경사가 급하지 않고 사람이 적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탈 수 있다. 또한 슬로프의 매트리스도 푹신해 부딪혔을 때도 충격이 덜하다.
5 ●● 서로 부딪치지 않게 같은 방향으로 탄다 다른 사람과 되도록 같은 방향으로 타야 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때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좋고, 특히 여럿이 손을 잡고 타거나 무리하게 시합을 하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도록 한다.
6 ●● 몸 상태를 수시로 확인한다 몸이 피곤하면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1시간 간격으로 10분 정도 따뜻한 곳에서 쉬면서 아이의 컨디션을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따뜻한 음료를 마시면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한다.
7 ●● 구급상자를 반드시 준비한다 아이와 눈썰매장이나 스키장으로 여행을 떠날 때 절대 빠뜨리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구급상자. 일회용 밴드, 소아용 해열제, 항생연고, 소독액, 체온계, 면봉, 붕대 등 내용물을 확실하게 체크하여 다쳤을 때 바로 치료할 수 있도록 한다.
겨울철 스포츠 유형별 안전사고 예방법 보호자가 방심한 사이 아이들은 눈길이나 빙판길에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겨울철 스포츠 유형별로 안전사고 예방법을 알아보자.
눈썰매 | 눈썰매 타러 올라갈 때에는 눈썰매가 내려오는 경로를 피해 갓길로 올라가도록 한다. 눈썰매를 타다가 충돌할 것 같으면 눈썰매에서 뛰어내려 손과 팔로 머리를 감싸고 옆길로 구르도록 한다. 스키 | 몸에 딱 맞는 스키복을 입고, 반드시 보호안경과 헬멧을 착용하도록 한다. 리프트 타기 전, 리프트에서는 장난을 치지 말고 스키와 폴을 휘두르지 않는 등 해서는 안 되는 것을 미리 알려준다. 스케이트 | 몸에 맞는 옷을 착용하고 무릎 보호대, 장갑을 착용하도록 한다. 넘어졌을 때에는 바닥에 손을 오래 짚고 있으면 위험하므로 빨리 일어나 가장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스케이트를 신은 채 계단을 오르지 않도록 한다. | | |
첫댓글 감사합니다.^^*7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