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대학은 기말고사와 여름방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방학중에도 사회복지현장실습을 하거나,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 있을 것입니다만, 방학이니만큼 다소 여유를 갖고 자신의 진로를 성찰하는 시간을 갖기도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학생이 사회복지사의 길을 찾는데 필요한 몇가지 의견을 드립니다.
1. 대학생은 우선 사회복지학 기본을 충실히 배우면서 자신의 인생목표와 기질 등을 고려하여 진로를 설정하기 바랍니다. 예컨대, 사회복지의 분야는 아동, 노인, 장애인, 지역복지, 정신건강/의료, 복지행정 등 다양한 분야가 있으니 학습과 봉사활동 등을 통해 탐색하기 바랍니다.
2. 사회복지현장실습을 갈 무렵에는 정말 하고 싶은 분야를 잘 골라서 하기 바랍니다. 예컨대, 노인복지를 원한다면 노인복지관, 노인보호전문기관, 노인요양시설, 노인복지센터 등에서 해보는 것입니다. 실습기관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에서 최신 실습기관정보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3. 사회복지사 1급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반드시 딸 수 있도록 늦어도 4학년 1학기부터는 시험공부를 시작하고 유명 강사의 동영상 강의를 듣는 것도 유익합니다. 나눔복지교육원에서 김형준 교수님의 동영상 강의를 수강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4. 일자리를 찾을 때에는 시/도 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협의회, 워크넷을 검색하기 바랍니다. 같은 직장이라도 정규직, 1년 계약직, 대체인력, 프로젝트 직원 등 다양하니 가급적 좋은 일자리를 찾기 바랍니다. 원서를 쓸 때 자기소개서를 해당 기관에 맞추어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기관에 원서를 내다보니 지난번에 냈던 것을 그대로 내면 민망스러운 경우도 있습니다. 표준안을 만들어서 그때 그때 수정하여 내기 바랍니다.
5. 면접을 볼 때에는 사용자/채용자의 입장에서 내가 무엇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어필하기 바랍니다. 면접에서 자주 질문 하는 것에 답변한 준비를 하고, 공손한 태도로 응대하는 것도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6. 채용되면 바로 일할 수 있도록 전산관련 자격증, 운전 등은 필수이고 가급적 회계관련 자격증, 동영상 관련 자격증도 미리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7. 채용이 되었으면 상사로부터 적극 배우는 자세로 일하고, 조금 일찍 출근하고 늦게까지 일할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복지분야는 적은 수가 다양한 일을 하기에 미리 정해진 내일이 있지만, 행사 준비 등을 할 때에는 내일/너일 따지지 않고 품앗이 해야 더 잘 할 수도 있습니다. 기안, 실적보고, 보도자료, 프로포절 써야 할 것이 많은데, 사회복지사 글쓰기 등으로 미리 실력을 갖추기 바랍니다. 전안나 사회복지사가 쓴 '사회복지사 글쓰기' 책을 읽고 준비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8. 젊은 사람이기에 더 기대하는 외국어, 컴퓨터, 동영상, 온라인홍보 등에 대해서도 따로 공부하기 바랍니다.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가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탐서클(탐나는 서사협 클라스)를 통해 구글 활용법, 챗GPT 등을 배우면 좋겠습니다. 유튜브에서 '복지영상'을 클릭하면 이성종 사회복지사의 영상 강의를 무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9. 일터에서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계를 잘 맺어야 합니다. 인간적인 관계 혹은 인간관계는 인사가 절반입니다. 혹 해당 직장을 그만 두드라도 네트워킹은 계속될 수 있고, 전 직장에서 평판은 다음 직장을 얻을 때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귀하가 훌륭한 사회복지사,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사회복지사가 되는 것을 응원합니다.
'시민과 함께 꿈꾸는 복지공동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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