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그림책
때문에
● 저자명 : 모 윌렘스 지음│앰버 렌 그림│신형건 옮김
● 원제 : Because(2019)
● 출판사명 : 보물창고
● ISBN : 978-89-6170-784-8 77840
● 발행일 : 초판 1쇄 2020년 12월 30일
● 판형 : 254×254mm
● 페이지 : 40쪽
● 가격 : 15,000원
● 분류
국내도서 > 유아(0~7세) > 0세부터100세그림책 > 그림책일반
국내도서 > 유아(0~7세) > 유아그림책 > 외국그림책
* 활기차면서도 깊은 채도를 지닌 카툰풍의 일러스트는 한 소녀가 우연찮게 콘서트에 갔다가 오케스트라 공연을 즐기면서 얻게 된 예술적 영감의 위력을 유쾌하게 담아내고 있다. 음악가와 음악 애호가뿐 아니라, 자신보다 앞서 간 이들과 뒤에 오는 이들을 축복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상징적인 책이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 많은 책이 예술과 창의성을 찬양하지만, 이 책은 공동체 지원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사서부터 티켓을 구매하는 음악 애호가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창의성의 문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커커스 리뷰>
▶우리보다 앞서간 이들, 그리고 우리 뒤에 따라오는 이들에게
보내는 선물 같은 그림책
어떤 한 사건이 도미노처럼 또 다른 사건들을 불러일으킨다면? 그리고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그 사건들이 어느 순간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마침내 누군가의 운명을 뒤흔들게 된다면? 그리하여 누군가의 인생이 결정적으로 확 바뀐다면?
‘칼데콧 상’ 수상 작가 모 윌렘스의 그림책 『때문에』는 19세기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이 작곡한 음악으로부터 시작된다. 그 아름다운 선율에 영감을 받은 슈베르트를 비롯한 여러 예술가들, 그리고 우연찮게 콘서트에 가게 된 오늘날의 한 소녀에 이르기까지, 그들에게 벌어진 평범하면서도 또 운명적인 이야기들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때문에』는 예술을 매개로 우연과 필연, 그리고 운명의 관계를 절묘하게 담은 그림책이다. 작가 모 윌렘스는 인과관계를 구성하는 ‘때문에’라는 낱말을 문장마다 반복적으로 삽입하여 마치 하나의 노래처럼 리드미컬한 이야기를 완성시켰다. 그리고 앰버 렌의 활기차고도 사랑스러운 그림은 우연하고도 운명적으로 다가오는 여러 등장인물의 결정적인 순간들을 독자들 눈앞에 실감나게 펼쳐 보인다.
이 그림책에서 사람과 사람은 이어달리기 주자처럼 계속 연결되고, 사건과 사건은 크고 작은 매듭처럼 자꾸 엮인다. 처음에 (베토벤)에서 (슈베르트)로 전달된 연쇄 반응은 (슈베르트 음악 애호가들)-(한 바이올리니스트)-(한 타악기 연주자)-(또 다른 연주자들)-(그래픽 디자이너)-(열차 기관사)-(오케스트라 지휘자)-(오케스트라 사서)-(콘서트홀 관리 직원들)을 거쳐 마침내 (한 소녀)에 이르러 결정적인 힘을 발휘한다.
어느 날 ‘예기치 않은 선율’이 누군가에게 문득 영감을 주고, 그 영감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이야기를 담은 이 그림책은 우리보다 앞서간 이들, 그리고 우리 뒤에 따라오는 이들에게 보내는 축복이자 선물 같은 책이다.
▶주요 내용
우연과 필연, 그리고 운명의 관계를 절묘하게 담았다. 사소한 사건이나 우연한 계기가 어떤 사람에겐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삼촌이 감기에 걸리는 바람에 대신 콘서트에 가게 된 소녀가 오케스트라 공연을 즐기면서 강렬한 예술적 영감을 얻는다. 그 후 소녀는 결정적으로 변화되었고 음악가로 성장하여 마침내 큰 무대에 우뚝 선다. ‘칼데콧 아너 상’을 3회나 수상하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작가 모 윌렘스는 한 소녀가 세상의 중심 무대에 우뚝 서기까지의 여정을 감동적인 이야기로 그린다. 인생의 우연한 기회와 발견, 인내와 기적을 작곡한 교향곡 같은 그림책이다.
▶저자 소개
지은이 모 윌렘스
글쓰기와 만화 그리기를 무척 즐기며 자랐기 때문에, 작가이자 애니메이터가 되어 <세서미 스트리트>로 ‘에미 상’을 여섯 번이나 수상했다. 또한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아주 좋아했기 때문에, 책을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또 다른 많은 이유들 때문에, 50권이 넘는 책을 쓰고 그렸으며 ‘칼데콧 아너 상’을 세 번이나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그림책 『내 토끼 어딨어?』, 『내 토끼가 또 사라졌어!』,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은 맡기지 마세요!』, 『때문에』 등이 있다. www.pigeonpresents.com
그린이 앰버 렌
꿈을 품고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갔기 때문에, 로스앤젤레스의 헌팅턴 도서관을 고등학교 시절 내내 드나들었다. 존 싱어 사전트의 아름다운 작품에 영감을 받았기 때문에, 예술을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또 다른 많은 이유들 때문에,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전공했고 <드림웍스 TV>와 <워너 브라더스>에서 아티스트로 일하고 있다. 『때문에』는 첫 그림책이다. www.amber-ren.com
때문에
옮긴이 신형건
1965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경희대 치의학과를 졸업했으며, 1984년 ‘새벗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대한민국문학상·한국어린이도서상·윤석중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초·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공 튀는 소리」, 「넌 바보다」 등 9편의 시가 실렸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 『아! 깜짝 놀라는 소리』, 비평집 『동화책을 먹는 치과의사』, 옮긴 책으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 『친구를 모두 잃어버리는 방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