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하나님만큼 사랑하자
사랑, 사랑해도 부모의 자식 사랑만큼 순수하고 지극한 사랑이 어디 또 있을까?
그래서 어느 목사님은 부모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에 버금간다는 말씀을 하시기도 하셨다.
죄송하지만 난 그 말씀을 들으면서 속으로 동의하지 않았다.
부모의 자식 사랑도 상대적으로 순수하고 큰 것이지 절대적으로 순수하고 큰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순수하고 크신 하나님의 사랑과 비교하는 것은 言語道斷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부모의 사랑도 완전하지 못하다.
부부의 사랑과 자식의 부모 사랑도 또한 마찬가지다.
하물며 다른 사랑이야 말해 뭣하랴?
불완전한 사랑 때문에
사랑하면서도 상처를 주고 아픔을 줄 때가 있다.
받을 때도 있다.
그런 상처를 받을 때
나는
아내가
자식이
사람이
내게
하나님이 아님을 새삼 깨닫는다.
나를 온전히 사랑하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 뿐이심을 깨닫는다.
그걸 깨달으면 실망이 좀 줄어든다.
아내는 아내만큼 사랑하고
자식은 자식만큼 사랑하고
사람은 사람만큼 사랑하고
하나님은 하나님만큼 사랑하면 된다.
카페 게시글
페이스북 김동호칼럼
하나님은 하나님만큼 사랑하자
스티그마
추천 0
조회 32
22.07.25 14:04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