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일언] 손 글씨의 힘
출처 조선일보 : https://www.chosun.com/opinion/every_single_word/2023/12/18/JQACFOIJ2ZAKLG7X3MD3EG26LQ/?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빈 병을 팔아 마련한 돈을 기부한 85세 할머니의 손 글씨 편지가 최근 화제다. 할머니가 손수 쓴 글씨는 이른바 조형적 균일함은 떨어졌다. 하지만 한 자 한 자 또박또박 눌러쓴 글씨는 가지런한 인쇄 글씨와 비교할 수 없는 진정성을 우리에게 전달했다. 만약 할머니가 같은 내용의 문장을 워드프로세서로 타이핑해 전했다면 진심을 온전히 전달하지 못했을 것이다.
모든 곳에서 디지털 폰트가 대세인 지금도 손 글씨는 사라지지 않고 다양한 자리에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지난 10월 일본 오사카 한국문화원 초청을 받아 손 글씨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일본인들이 쓴 한글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붓펜으로 쓴 작품은 유려했고 볼펜으로 쓴 작품은 아기자기했다. 일본 문자는 한 글자가 그대로 완성된 그림을 연상케 하는 반면, 한글은 자유롭게 움직이는 자소가 블록처럼 조합돼 글자를 이룬다. 구조가 완전히 다른데도 수상작들은 그 차이를 이해한 듯 보였다. 한국 문화를 진심으로 이해하려는 높은 열의 때문 아니었을까.
손 글씨에는 진중함이 담기기도 한다. 각종 기관에서 주는 표창장이 대표적이다. 요즘은 표창장도 디지털 폰트로 많이 작성하지만 상급 기관으로 갈수록 손으로 쓴 붓글씨가 많다. 예컨대 대통령 명의로 수여하는 5급 이상 공무원 임명장이나 훈장증에 들어가는 문구는 5급 사무관인 필경사 공무원이 벼루에 먹을 갈아 붓으로 쓴다. 꼭 표창장이 아니더라도 권위가 필요할 때는 활자보다 손으로 쓴 글씨가 더 무게감 있다. 활자는 대량으로 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활자로 된 지면은 ‘한정판’이 아니다.
손 글씨는 그 사람의 ‘정신적 지문(指紋)’이라고 생각한다. 손가락의 지문은 지나치게 많이 쓸 때 닳아서 사라지고 정신적 지문은 너무 안 쓰면 사라진다. 손 글씨를 쓸 일이 별로 없는 시절이지만, 잠깐이라도 펜을 잡고 글을 적어 보면 어떨까? 필사도 좋고 편지도 좋을 것이다. 또 어떤 손 글씨가 우리 마음을 산뜻하게 만들어 줄지 궁금하다.
한동훈 서체디자이너
빛명상
사랑의 편지
출처 :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109
나눌수록 커지는 힘
‘순환하는 가운데 힘을 발휘하는’ 부의 특성을 인지해야 한다.
부는 무조건 축적하고 쌓아두기보다는
돌고 도는 순환 과정에서 더 큰 에너지를 발휘한다.
부자든 아니든 누구나 자신에게 머물러 있는 부를
아주 조금씩이라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 순환시키는 연습을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때 자신의 공을 남에게 드러내기보다는
더불어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그 자체에 감사하면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좀처럼 바뀌지 않는 내면의 그릇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에너지가 축적되고 이후 더 큰 부가 나 자신은 물론 이웃들과 후손에게 되돌아온다.
출처 :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95
나눌수록 커지는힘, 빛의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순환하는 가운데 힘을 발휘하는 부의 특성. 나누고 순환시키는 한해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눌수록 커지는 부의힘 마음에 잘담아 봅니다.
나눌수록 커지는 힘 마음에 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눌 수록 커지는 부의 특성ㆍ
귀한 빛글 읽고 마음에 새깁니다ㆍ
감사합니다 ㆍ
감사합니다.
"나눌수록 커지는 힘"
감사히 마음안에 잘 담습니다.
감사마음 올립니다.
손글씨로 감사 편지를 쓰게 하신 학회장님의 뜻을 헤아려 봅니다.
정갈하게 쓰려고 노력하는 자세에서 자신이 다음어짐을 느낍니다.
저는 손글씨를 잘 써보려고 60년 전에 유행했던 잉크와 펜을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나눌수록 커지는 힘...행복 순환의 법칙*.
귀한글 감사의 마음으로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_^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귀한 빛 의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한 자 한 자 써나가는 손글씨에는 마음이 들어 있습니다.
나눌 수록 커지는 힘....나눌 수 있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빛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