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이번주 토요일 10월 1일 오후 2시에
반죽동 대통사지 당간지주 앞에서 봉행하는
성불도 놀이 최종 리허설을
유치원 선생님들과 같이 해 보았습니다.
일단 선생님들은 젊어서 그렇겠지만
두어번 주사위를 던져 보고는
옮겨가는 것을 스스로 알아서 하니
토요일날 참여한 분들에 대해
도우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옥에도 가 보고 마왕도 되었다가
야차왕의 세계에도 가보고
하늘 세계를 이리 저리 배회하다가
결국에는 원돈문 경절문 염불문으로 들어 가니
마치 어린 아이들 깔깔 대면서 놀이에 집중하듯
열심히 나무아미타불을 하고 주사위를 던집니다.
잡이 나오면 아쉬워 하다가도
타와 불이 적힌 면이 나오면
환호성을 지르며 지시한대로 옮겨 다니고
마침내 대각의 자리에 올라 3불이 나오거나
2불 이상이 나와서 부처가 되고 보면
다들 한소식 성취한 부처와 다를 바 없습니다.
이 놀이에는 참여하는 스님도 여지없이
지옥이나 아귀나 무골충이나 단상갱에도 들었다가
겨우 고취에서 벗어 난듯 해 보이다가
다시 돌고 도는 윤회의 그늘을 벗지 못하니
놀면서 스님 평소에 염불을 안하시나 보다
하고 흉도 보고 웃어가며 댓거리도 하는 놀이입니다.
일단 성불도 놀이판을
지름 5미터 되도록 두개를 만들고
그보다 조금 작게 두개를 만들었으며
더 작은 것 하나를 만들고
성불도 놀이 보급 차원에서
운문사에서 파는 성불도 놀이판을
20개 주문하여 그날 참여자들이 구입하고자 하면
한개에 만원씩(사오는 가격임) 판매도 할 생각입니다.
서울 초롱출판사에서 만든
천으로 된 성불도는
구겨지거나 접히지 않는 특성이 있어서
종이로 만든 운문사 성불도보다
가격이 5천원 더하여 일만오천원입니다.
오늘 유치원 선생님들과 거사회 회원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노는 것으로 보아
토요일 마당놀이 성불도 행사는
대박의 조짐이 보입니다.
행사는 아주 간단합니다.
2시에 시작을 하면 소아 김재숙 선생님이
먹으로 그리는 연꽃 시연회를 하게 되고
시연회가 마쳐지면 공주차 회원들에 의해
6법공양이 올려지게 됩니다.
다음에는 박정란 보살님이
대통사와 당간지주 관련한
옛시인들이 쓴 시 낭송이 이어지고
묘암사 합창단의 찬불가 음성공양에 이어
성불도 놀이판이 펼쳐질 것입니다.
마침 수안스님이 그린 육법공양 그림이 있어
그것을 사진으로 찍고 광고사에 의뢰하여 인쇄하고
오시는 분들에게 소개도 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이 또한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참석한 모든 분들께 선물 하나씩 드리는데
웅진공주가를 써서 새로 인쇄한 부채 한점씩과
박완일 법사님 강연 씨디 및
사지순례 책자를 드리고
아가들의 참여를 생각해 간식과 투호와 제기차기
공깃돌 놀이등을 준비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공주차회에서 정성으로 마련한 차를
마음껏 드실 수 있으니 백제문화제 축제에
이런 재미도 없을 것입니다.
불교의 놀이 문화와
염불 공부 등에 대한 성불도 놀이는
예를 들어서 서울 광장에서
사시사철 눈비 오는 때만 빼고는 상시 설치하여
모든 이들에게 불교의 재미를 알리는데
요긴하게 쓰이도록 하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마침 초하룻날이라 절에 오신 노보살님들도
그날은 법회 마치고 모시고 나가 노소동락하는
흥겨운 자리를 만들어 드리고자 다짐합니다.
모두 부처가 되도록 한번 나와 놀아보십시요.
공주 상왕산 원효사 심우실에서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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