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에 가서 영 안이 열어지기를 기도하는 꿈을
작도 사진과 간여 사진을 보내준 프린스 호 정부수 선장
작도는 무인 등대가 있어서 오르는 길이 조성되어 있어
무인도에 가서 영 안이 열어지기를 기도하는 꿈을 꿔본다. 소리도 사람들 가운데 작도, 간여를 가본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생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것이다. 작도는 까치처럼 생겼다고 해서 까치 작자를 써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돌산로 728-25 여수은천수양관에서 가까운 작금에 거주하면서 출조 어선 <프린스 호>를 운행하는 정부수 선장(37회)을 통해 듣는 이야기다.“연도는 35분 정도 시간이 걸리고, 고향의 부속 도서인 작도는 45분 정도면 가볼 수 있는 곳”이라 말하는 걸 본다. 그리고 작도 사진과 간여 사진을 보내준 프린스 호 정부수 선장은 말한다. “작도는 무인 등대가 있어서 오르는 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올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작도는 남면 연도리 산 607번지가 되고, 간여 암은 남면 연도리 산 609번지가 된다는 걸 알 수가 있다.
간여는 연도마을 동남쪽에 있는 섬으로 동에서 서로 항해하는 항로에 위치하고 있어 야간에 왜적이 함부로 연도마을을 침입할 수 없었다고 한다. 작도는 남부(南部)마을에서 동북쪽으로 약 9km 떨어진 곳에 있는 무인도(無人島)로 까치들이 모여 산다고 해서 까치 섬으로 불리다가 까치 작자를 써서 작도로 불리우게 되었다고 한다. 연총문을 비롯해 향우회가 힘을 합쳐 언제 일정을 잡아 고향에 인접한 섬들을 한 바퀴 돌아보는 <고향 탐사 행사>를 가져봤으면 한다. 우리 것부터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고 했다.
작도, 간여는 산태바위, 만작 굴, 배미말, 소룡단 등과 같이 향후 지금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고향 소리도는 우리나라 섬은 3,358개 도서 중에 하나이며, 고향에는 그중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도 85.6%인 2,876개 가운데 작도, 알마도 등 몇 개가 존재하고 있다. 소리도는 소리도 만의 지형, 기후, 토양 조건에 따라 다양한 식생대와 해안 생태계가 이루어져 있다. 육상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야생동물, 해초류 등 육상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희귀 야생동식물의 서식지, 번식지 또는 중간 기착지의 역할을 해내는 곳이다. 우리 모두 무인도에 가서 영 안이 열어지기를 기도하는 꿈을 이루어보자. /사진=정부수 프린스 호 선장, 글=정우평 목사, 010-2279-8728 【교계소식/25데스크】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 yjjw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