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처럼 매력있는 도시가 없다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오늘 함께 만나 점심을 한 분 가운데
공주를 매우 사랑하시는 거사님이 계십니다.
당신은 현재 경기도에 사시지만
공부를 위해 일주일에 한두번은 공주를 방문하시는데
공주의 미래에 대한 보다 발전적인 생각이
우리 공주 사람보다 더 앞서 가는 분으로 보입니다.
몇가지 제안하시는 내용중에
우리가 유념해 두어야 할 특기할만한 말씀이
이런 것이 있습니다.
요즘 고속철 노선에
세종역이 생긴다느니
논산역이 생긴다느니 하면서
100여년만에 공주에 놓인 철길이
무용지물처럼 변해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애초에 입지 선정이 잘 못 되는 바람에
있으나 마나 한 모양새가 되어 버리기는 하였어도
썩어도 준치라고 공주에 역사가 있어서
나름 이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는데
지근거리에 역사를 신설하자 하는 이야기는
공주 사람들이 경기하게 만드는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 뵌 거사님은 하시는 말씀이
고속철에 목맬 필요가 있느냐
고속철은 고속철대로 이용하고
차라리 전철을 공주로 연결하는 것을 성취하면
그것이 공주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 백번 낫다는
그런 주장입니다.
이미 아산 탕정까지 와 있는 1호선을
다같이 합심하여 공주로 연결만 시키면
서울 경기 인천에서 잠깐이면 공주를 오게 되니
만약 그렇게만 된다면 공주는 공주가 가진
문화유산이나 역사도시 관광자원및
주거환경의 우수한 점을 활용한
대규모 인구 유입도 기대할 수 있고
그렇게만 된다면 인근 도시와 더불어
상생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요지입니다.
지하철 1호선 노선도입니다.
만약 천안이나 아산으로 연결만 된다면
외부로부터의 인구 유입은 물론이거니와
공주에 사는 시민들의 운신의 폭도 더 넓어지니
일거양득을 넘어서 중부지방의 균형발전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어 내는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이 됩니다.
또 님은 내부에서 보는 백제권만 논하지 말고
외부에서 바라 보는 백제와 공주 부여를 마케팅하여
보다 미래지향적인 건설과 계획을 하려고만 한다면
공주처럼 필요충분 조건이 갖춰진 곳도 드물다
주장하기도 합니다.
인구가 줄어 들고 출산율도 낮아 지며
생산 시설이나 대규모 공장이 들어 오는 수보다
나가려 계획하는 곳이 많은 이 때에
탄력적인 정책 운용과 거시적인 안목을 동원한다면
공주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전할 모든 요소를
갖춘 것으로 보고 계신 것이 주요 포인트입니다.
오히려 우리 공주 사람들이 자조적으로
공주는 끝났어 공주에서 뭘 해 보겠어 하면서
자조적인 목소리를 높여 가고 있는 이때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각으로는
공주처럼 매력있는 도시가 없다 하고
공주로 이사 올까도 생각하신다 하니
잘만 하면 호박이 넝쿨째 굴러 들어오게 생겼습니다.
또 그렇게만 된다면 세종시등으로 나간
젊은 세대들의 환공주 움직임도 늘어 날 것이니
도랑치고 가재 잡고 마당쓸고 동전 줍기입니다.
나는 운전이 서툴러서 서울을 가서 볼일을 볼 때
고속버스를 이용하고 내려서는 전철을 타고 이동하여
간단히 볼 일을 보고 다시 반대로 내려오는데
이 전철이라는 것이 아주 매력덩어리입니다.
송해 선생님이 제일 사랑한다는
건강 비법 비엠떠블류가 이것이니
비는 버스요 엠은 메트로 즉 전철이고
떠블류는 워킹 즉 걷기이니
이 세가지가 한꺼번에 이루어 진다면
서울 경기 사람들도 하루 사이에
좋은 역사문화의 향기를 누릴 수 있어 좋고
우리 충청도 사람들도 종종 전철을 타고 서울에 가서
각종 전시회나 문화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공주에 숨은 실력자들이 나서서
공주로의 전철역 입성을 위해
한번 노력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대선공약에 공주까지 전철을 유치하겠다
하는 이가 있다면
여야를 막론하고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 지지할 것입니다.
이 제안의 주인공은
경기도 오산에 사시는 이병술거사님으로
현재 공주대 문화유산 대학원 학생이십니다.
공주 상왕산 원효사 심우실에서
나무석가모니불
첫댓글 佛 법 문 고 맙 습 니 다 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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