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포럼(6월)
1. 일시 및 장소
1) 일시 : 2024년 6월11일(화) 1130~1400
2) 장소 : 대한민국ROTC중앙회 5층 세미나실
2. 순서
1) 개회사 : 이찬희 사무총장
2) 국민의례 :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1~4절), 묵념
3) 회장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연무포럼 회장 16기 金榮魯입니다.
지난 6월 6일이 顯忠日이었습니다. 그리고 6월은 報勳의 달입니다. 우리가 앉아 있는
대한민국ROTC중앙회관도 護國과 보훈의 산실이라 자부합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지키고 만들기 위하여 散華한 모든 영령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달의 포럼 주제는 “北韓과 脫北民 그리고 統一”입니다.
지난해에 포럼에서 만난 탈북인은 태영호 전 의원의 부인인 “런던에서 온 平壤 여자”,
오혜선 여사였음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그리고 호리반(간호병) 출신으로 國共內戰과 6.25事變으로 여전사와 같이 싸우고
북한 사회에 정착했으나 남한 출신이라는 이유로 온갖 差別과 迫害로 살다가 2006년
탈북한 경북 봉화 출신의 1932년생인 강순교 할머니를 “나의 살던 고향은”이라는
책을 통해서 저는 보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25년 전인 1989년 6월 30일, 脫南하여 김일성의 품에 안겨 ‘통일의 꽃’
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와 國會議員이 되어 탈북인을 보고 “背信者”라고 一喝한
苛酷하며 可憎스러운 여인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현실 생활에서 만난 탈북민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社會問題論” 강의를
할 때 만난 청진 출신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청진에서 왔다는 말을 들었지만 고향이
어디냐고 물어보기 전에 겉보기로는 알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렇듯 탈북인은 같은
얼굴을 하고 같은 말을 하며 같은 피를 나눈 兄弟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접하고 있는
大韓民國 사회는 그들이 살아왔던 세상과는 다른 곳으로 어쩔 수 없이 그들은 우리
사회에 새롭게 發明된 minority, 즉 小數者 集團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동시에 그들이
살았던 북한이라는 傀儡 集團과의 통일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이 소수자 집단의 삶과 人權을 지키고, 시장경제화 과정을 가르치며
그리고 초래되는 Identity crisis를 治癒하여 ‘하나’로 향해 가는 최전선에서 孤軍奮鬪
하시는 김종훈 하나원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무엇 하나 쉽지 않은 과업 중에 우리
동시대인이 살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가 갈고 쌓아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공부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아울러 훌륭하신 김종훈 목사님의 강의를 마련한 본포럼의 정성건 부회장의 아낌없는
봉사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잠시 뒤에 이찬희 사무총장이 김종훈 목사님을 소개할 때 큰 박수로 환영해주시고
강의를 경청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6.11.(火)/대한민국ROTC중앙회
4) 강연
(1) 강사 : 통일부 하나원 하나교회 담당목사 김종훈
(2) 주제 : 북한과 탈북민 그리고 통일
- 최근의 오물풍선 사태를 보면서 우리는 우리의 주적인 누구인지 확실히 알아야 함
- 북한 주민은 포용해야하지만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주적임
- 2023년 5월 목선을 타고 서해안으로 탈북한 북한 가족들(사돈 포함 9+1명) 이야기
- 탈북한 이유는 국가가 개인의 식량을 탈취하며, 죄를 지었다고 공개처형하는 모습과
남한의 콘텐츠를 보았다고 처형받는 상황을 보면서 더 이상 북한 땅에서는 살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임
- 탈북민을 보면 외교관으로서의 망명, 사업가로서 탈북 등 다양함
- 탈북루트
. 휴전선 루트, 몽골루트, 중국루트, 동남아루트 등
. 태국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친북 성향이었으나 지금은 대부분 친한 성격이 바뀜
- 하나원
. 안성(본원) , 화천
. 국제규정이 난민(국제적인 개념으로 탈북민도 난민으로 규정) 수용은 남녀분리,
부부일체 등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그 국제규정에 의함
- 문재인 정권 때 판문점을 통한 강제북송
. 강제북송된 탈북민은 사형당한 것으로 확인
. 북한 정권 홍보에 활용(탈북을 해도 송환된다)
. 고통받는 북한 주민의 탈북 의지를 꺾어버린 사건
- 탈북현황
. 1990년대부터 점점 증가하여 2009년 2,914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추세
. 김정일은 탈북에 대하여 유화적인 면이 있었으나 김정은은 단호하고 가혹함
. 2019년까지 점점 감소하여 1,000명대를 유지하다가 2019년 코로나 사태이후
2020년 229명, 2021년 63명으로 최저점을 찍고 2023년 196명으로 소폭 증가
. 여성이 전체의 약 70% 초반대이며 남성의 2배가 넘음
- 연령별로는 2~30대 탈북민이 전체의 약 60%에 가까움
- 탈북민은 통일의 자원
. 남한 사회에서 통일을 바라보는 시각 : 통일불가불요와 통일가능불피로 양극화
. 통일을 불요한 것으로 보는 이유는 고통분담이 부담
- 지구상 3대 통일국가 : 예멘(합의통일), 베트남(무력통일), 독일(흡수통일)
- 통일을 바라보는 자세
. 통일이 가져올 고통과 부작용은 모두가 예상하고 있는 일이므로 통일은 당위성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함
. 북한이 붕괴되었을 때 그 영토를 누가 관리해야 하는가를 생각하면 중국에 내줄
것도 아니고 일본에 맡길 것도 아니므로 당연히 우리가 짊어져야 할 과업임
- 통일이 되면, 안보위협이 사라지고 저출산, 고령화 노동력부족 등 다양하고 많은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음
- 통일은 대박이며 통일은 우리의 소원인 것임
- 원극언 선배(3기)의 탈북민에 대한 신뢰성 문제, 정석원 교수(16기)의 탈북민들의
사후관리상태에 대하여 질문을 하였으며 혹시 탈북민 중에 잠입할 수 있는 간첩들을
색출하기 위하여 대한민국 사회로 이들이 편입되고서 5년간 관리를 함
5) 공지사항
(1) 7월 포럼 : 7월 9일(화) 1130, 장소동일, 최형일 숭실대 명예교수, AI시대의 생존전략
(2) 동문회장배 골프대회 : 8월29일(목) 1130 등록, 티오프 13시, 수원CC, Shot Gun방식
6) 특별참석
(1) 공군ROTC학군단장 : 이병우 중령
(2) 군사학교관 : 이선두 예비역 대령(공사39기), 장철기 예비역 중령(공사43기),
(3) 행정관 : 박종권 예비역 원사
(4) 교무행정담당 : 김태범 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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