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리 전 혹은 로터리 직후까지만 해도
커닝햄의 1번만큼이나 모블리의 2번픽도 안정적으로 보였는데
최근 들어서는 점점 그린을 2픽으로 꼽는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조나단 페이건의 최근자 막 드랩에서도 그린을 2번으로 올려 놓았고요
특히 휴스턴 현지 분위기는 압도적으로 그린에게 쏠리네요
팬들의 투표는 대략 7:3 정도로 그린이 우세하고
현지 기자들도 그린을 더 좋아하고 그와 관련된 뉴스가 압도적으로 쏟아집니다
드랩 관련 뉴스들을 계속 체크하는데 모블리 관련 소스는 빈약한 반면
그린은 이번 클래스의 코비가 될것처럼 극찬하는 곳들이 한두곳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모블리를 과소평가하냐 하면 그건 또 아니고요
공수 모두에서 현대농구에 필요한 툴을 갖춘 7풋의 대형 센터 유망주로 모블리를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그린이 가진 슈퍼스타로서의 성장 가능성 그 자체를 높게 보고 있습니다
라파엘 스톤의 과거 드랩 레코드가 없어서 어떤 선택을 할지 예상을 하기가 매우 어렵긴 하지만
모리가 빅맨 보다 핸들러를 중요시하게 여겼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스톤역시 비슷한 성향을 보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하기도 합니다
핸들러의 시대에 가드-도미넌트 리그의 분위기를 봐도
그린이 즉각적인 임팩트를 줄 가능성이 높은것도 사실이고요
빅맨은 성장시키는데 시간과 노력이 더 많이 드는게 보통이죠
최근 스톤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우리팀의 목표는 스타를 찾는것이고 젊은 선수를 팀에 추가할때는 스타포텐셜을 꼭 눈여겨봐야 한다
이런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스톤의 이런 기조가 확실하다면 더더욱 그린에게 유리한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그린과 관련된 내용중에서
변화된 부분을 보자면
이전에는 폭발적인 퍼스트 스텝이나 leaping 능력, 3레벨 스코어러로서의 잠재력과 같이
게임 내적인 부분에 관한 것이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오프코트와 관련된 내용들, 즉 애티뷰드에 관한 부분이 더 늘었다는 점인데요
코비류의 선수들처럼
그린 역시 코트에서 살다시피 하는 선수이고 끊임없이 배우고 나아지기를 원하는 선수이며
긍정적이고 주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타입의 리더라고 합니다
피지컬 이상으로 선수의 지속적인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 태도에 관한 것인데
그린은 이런면에서도 상당히 좋은 평가를 얻고 있네요
전 휴스턴 선수이자 그린의 g리그 이그나이트 팀 동료였던
바비 브라운은 그린-KPJ의 백코트 라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린이 이번 클래스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에 2픽으로 당연히 휴스턴에 뽑힐것이라 예상했고요
구체적인 비교대상으로
더 좋은 점프슛을 가진 자 모란트라고 극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