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음식 먹고 탈이 난지 2주가 지났건만 회복이 느려 여태껏 식이요법 중입니다.
오늘이 하지라 사진에 없는 감자도 한개 먹었습니다. 배도 한쪽 추가. 음양탕 한잔. 토스트는 제빵기로 구워낸 우리밀식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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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를 구하기 위해 들어온 약끊사. 사람이 모인 곳이면 어디서든 일어날 법한 일들이 일상으로 일어나는 사람냄새나는 좋은 카페라 생각됩니다.
온라인상의 설전에 에너지를 소모하던 십여년 전. 십자포화의 중심에 서기 다반사였던 그 때. 전쟁(^^)에 임하며 나름 준수했던 철칙을 떠올리게 되는 오늘입니다.
- 다수에 편승하거나 시류에 편승하지 않는다.
- 성정체성을 창이나 방패로 이용하지 않는다.
- 강자에 강하고 약자에 관대하기
등등이 되겠습니다^^
부와 권력이 영원할 것 같은 대상이 있어 세상이 그 앞에 머리 조아질지라도 그 부와 권력의 우산 아래서 취하고자 하는 바 없다면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라도 의식되지 않는 법이죠.
지천명의 나이도 중반을 넘겼건만 내게 주신 천명을 아직 다 깨닫지 못하고 궁구하네요. 유유자적 무위자연의 삶도 꿈꾸어 보지만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속세의 매력에 젖어 있으니 깨달음은 아직 저 멀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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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촐한 점심상을 앞에 두고..
아날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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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2 14:3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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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의 현실의 삶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고
소설보다 더 소설같으며
영화보다 더 영화같지요.
귀하게 올려주신 글 감사합니다.^^
옳음에 머리숙일줄알고 옳지않음에 뜻을 굽히지 않는거..그게 사람의 무위자연 삶 일수도 있습니다..^^ 아날로그님의 내공에 자못 기대가 크답니다..^^
밥상을 보니 그 사람이 어떤 분인지 느껴져요.
조촐한 밥상에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질거 같네요.
깔끔하고 좋군요^^
홍시저도 먹고싶어용~~~
건강식 많이 드셔서 배탈이 빨리 나으셨
으면 해요.아날로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