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13. 프랑스 파리(Paris)-No.1
스위스에서 파리로 가는 데는 TGV를 이용하기로 되어
있는데 프랑스가 철도 파업을 한다고 하니 TGV 이용은
물 건너 갔다.버스로 이동하기로 하여 새벽 3시 반에
출발한단다.도시락을 주는데 도저히 먹을 수가없어 버렸다.
휴게소에서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로 아침을 때우고
말았다.거의 9시간 이상 (휴게소 휴식시간 포함)
버스를 타고 파리에 도착한다.
파리는 다 아는 사실이지만 프랑스의 수도요, 면적은
서울의 6분의 1, 인구는 서울의 5분의 1이다.
센강을 중심으로 세워진 이 도시는 옛날에는 시테섬에
세워졌으나 그후 센강 양옆 기슭 너머까지 확대되었다.
파리의 면적은 적지만 교외로 뻗어나간 파리 도시권은
서울의 3.5배에 이르고 인구도 1000여 만에 이른다.
먼저 에펠탑을 찾는다.
1889년 만국박람회를 위해 귀스타프 에펠이 설계하여
건설된 이 탑은 우여곡절 끝에, 라디오 안테나로서의
가치 때문에 헐릴 위기를 넘기게 되었다.
300m의 높이에, 안테나 때문에 18.4m 더 높아지고, 20
세기에 와서는 파리 낭만의 상징이 되었다고 한다.
엘리베이터로 2층이나 3층으로 오르는데 일반적으로
2층을 많이 선호한다.긴 줄을 서는 것은 필수. 2층에
올라 사방을 쳐다보며 각각 유명한 건축물을 설명하는데
쉽게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먼저 북서쪽에 있는 마르스 광장(Champ de Mars).
마르스 광장(Champ de Mars)
이곳이 군사 훈련장소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마르스 광
장이라 하게 되었단다.
두번째 눈에 보이는 금장 지붕은 앵발리드(Invalides)돔 성당.
앵발리드(Invalides)돔 성당
앵발리드는 루이 14세가 부상병을 간호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 그 부속 성당이 있다.이 돔성당에 나폴레옹과
부인 조세핀의 유해가 묻혀있다. 센강의
드빌리 인도교와 앵발리드 다리가 보인다.
이 다리들은 유람선 탔을 때 설명하기로 하고...
개선문도 보이고 저 멀리 몽마르뜨르 언덕 위에 샤크레쾨르
(Sacre-Coeur) 성당이 보인다. 성당 전망대에 오르면
파리에서 에펠탑 다음으로 높은 곳이다.
샤크레쾨르(Sacre-Coeur) 성당
서남쪽에는 사요 궁전(Palais de Chaillot).
1878년 박람회 때 건설하였고 지금은 왼쪽은 인류박물
관, 오른쪽은 해군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건물 사이가 에펠탑을 관망할 수있는 전망대이고 그
밑에 대포분수대가 있다.
사요 궁전(Palais de Chaillot)
에펠탑에서 내려와 쁘렝땅백화점도 가 보았다.
그냥 아이쇼핑?
그리고는 사요궁전 전망대로...
에펠탑을 배경으로 모두 인증샷.
이제 저녁도 되었으니 유람선을 타러가자.
파리의 2층버스(상층은 무개차다)
바토무슈(Bateaux Mouches). 영어로 말하자면 Flying
Ships 즉 위그선이란 뜻이다.
유람선을 타고 1시간 정도 센강을 유람하는 선착장이
다. 유람선을 타고 상류로 먼저 간다.
센강에 있는 다리들
제일 먼저 만나는 다리가 앵발리드다리
(Pont des Invalides).
센강의 다리 중 높이가 가장 낮은 다리다.
앵발리드다리(Pont des Invalides)
다음 다리가 알렉상드르 3세 다리(Pont Alexandre Ⅲ)이다.
센강에 있는 다리 중 가장 화려한 다리이다.
다리를 지나며 오른쪽에 코린트 기둥을 한 그리스풍
의 건물이 보이는데 이것이 부르봉 궁전
(Palais Bourbon)이다.
부루봉 궁전(Palais Bourbon)
루이 14세의 딸 부르봉 부인을 위해 건축한 건물인데
혁명시대에는 정부 회의장으로, 현재는 프랑스 하원
국회의사당으로 쓰고 있다.
Assemblee Nationale(국민의회)라고 쓰여 있다.
콩코르드 다리(Pont de la Concorde).
콩코르드 다리(Pont de la Concorde)
파세렐르 솔페리노(Passerelle Solferino;
솔페리노 인도교)
오르세 미술관과 튈르리 정원을 있는 다리이다.
파세렐르 솔페리노(Passerelle Solferino)
오른쪽에 오르세 미술관.
폐쇄된 전기기관차역을 개조하였다고 한다.
오르세미술관
루이얄 다리(Pont Royal; 왕의 다리)
루브르박물관과 대관람차가 보이는 튈르리공원으로
연결되는 다리이다.
아래 이미지는 루브르박물관 날개에 해당되는 곳으로 프
랑스 미술 이론 교육기관 중 가장 권위 있는 학교인
에콜 뒤 루브르(Ecole du Louvre)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예술 문화 교육기관으로 프랑스 문
화 통신부 산하 교육기관이다. 입학 기준이 무척 까다
롭단다.
에콜 뒤 루브르(Ecole du Louvre)
다음 다리가 퐁 뒤 카루젤(Pont du Carrousel).
카루젤 다리로 루브르 박물관과 직접 연결된 다리로
일명 루브르다리라고도 한다
루브르 박물관 지날 무렵
카루젤다리와 루브르박물관
루브르 박물관
퐁 데자르(Pont de Arts; 예술의 다리)를 만나는데 이
는 나폴레옹에 의해 지어진 철제 다리이다.
이제 파리의 원천 시태섬에 다다른다.
유명한 퐁네프 (Pont N`euf).
시태섬에는 4개의 다리가 있었는데 늘어나는 통행량을
수용하기 위해 다리가 필요하게 되었단다.
빅토르 위고가 격찬해 노래했으며 영화 "뽕네프의 연
인들"로 유명해진 다리이다.
퐁네프 (Pont N`euf)
그래서 앙리 4세가 17c 초에 완공하였다. 파리에서 최
초로 돌로 된 다리라는 의미로 퐁네프라 하였는데 지
금까지 남아있는 다리로는 제일 오래되어 역설적으로
이름과는 달리 제일 오래되었다고 한다.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로 더 유명하여진 다리이다.
이제 시테섬 좌안, 우리가 보기에는 오른쪽으로 오르
면 강폭이 좁아지는데 나타나는 생미셀다리(Pont Sant Michel).
시태섬과 미셀광장을 연결하는 다리로 다리에 새겨진
N 자는 나폴레옹 3세를 가르킨단다.
이곳에 환전소가 있어서 환전소 다리라고도 한다.
소설 "햫수"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고,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에서 자베르 경감이 양심의 가책을 이
기지 못하고 자살을 선택한 장소이기도 하다.
노트르담 대성당(Cathedrale Notre-Dame de Paris)
노트르담은 우리들의 귀부인 즉 성모마리아를 지칭하는
단어로 나폴래옹의 대관식 및 현대 여러 대통령들의
장례식을 치르는 등, 프랑스 역사의 중심에 서있는
성당이다.위고의 노트르담의 곱추라는 소설로 소개되기도
하였던 이 성당은 많이 피폐되었던 것을 소설로 많은 관심
을 불러 일으켜 기금모금으로 이어져 다시 복원했다고 한다.
다음에 만나는 두볼르 다리(Pont Au Double).
병원을 출입할 때 두번(double)의 사용료를 징수하게
되면서 이런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다음이 "뽕 드 라르 쉬베쉐(Pont de L`Archeveche)".
대주교다리라나.
다음이 생루이다리(Pont Saint Louis)
시테섬과 생루이섬을 연결하는 다리이다.
투루넬다리(Pont de la Tournelle)
술리다리(Pont de Sully)
앙리 4세 때 재상 술리공의 이름을 따서 건설된 다리.
퐁마리(Pont Marie)
다리 건설을 제안한 크리스토퍼 마리의 이름을 따서
건설된 다리이다.
다리 위로 지는 석양
루이 필리프다리(Pont Louis Philippe)
루이 필리프 1세 때 7월 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다리.아르콜다리(Pont d`Arcole)는
시청사와 시태섬을 연결한 다리.
노트르담 다리(Pont Notre-Dame)
오상쥬다리(Pont au Change)
시태섬과 샤틀레(Chatelet) 광장을 이어주는 다리로
역시 N 자가 있다. 환전소 다리라고도 하며 왼편에
콩시에르쥬리(Conciergerie)가 있다.
콩시에르쥬리(Conciergerie)
필리프 4세가 파리 최초의 궁전으로 건축하여 왕실 전
용 공간으로 사용되다가 1358년 샤를 5세가 궁전을 폐
쇄하고 강건너 루브르 궁전으로 옮긴 후 의회와 국왕
중앙 집행부로 이용되다가 1391년뷰터는 감옥으로 사
용되었다. 마리 앙투아네트도 이곳에서 75일간 수감되
었던 곳이었으며 당시 2600여 명이 이곳을 거쳐 단두
대의 이슬로 사라졌다 한다.바토무슈 선착장까지
돌아와 다시 하류로 내려간다.
어느덧 어둠이 깃들자 에펠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먼저 알마다리(Pont de l`Alma).
나폴레옹 3세가 크리미아 전쟁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건설한 다리이다.
알마교(Pont de l`Alma)
알마교에는 주아브동상이 있다. 수위를 재는데 이용
되었다고 한다. 1970∼1974년 보수공사 때 3개의 석
상은 다른 곳으로 옮기고 지금은 주아브 동상만 남아
있다. 주아브는 오스만, 프랑스, 교황청, 미국 군대
내에 있던 보병부대의 한 형태로 터키의 용병으로 있
다가 1830년 알제리가 프랑스에 점령되면서 프랑스군
소속이 되는데 그 부대장이다.
1998년 다리 지하터널에서 다이에나 황태자비가 교통
사고를 당하면서 유명해진 다리이다.
더 하류에 드빌리 인도교(Passerelle Debilly).
만국박람회 때 다리 양쪽 강변에 설치된 박람회장의
통행을 돕기 위해 설치한 다리이다. 알렉상드르 3세
다리를 건축한 레잘이 건츅하였다고 한다.
드빌리 인도교(Passerelle Debilly)
에펠탑과 사요궁전을 있는 이에나다리(Pont d`Iena).
다음이 비라켕다리(Pont de Bir-Hakeim)
2층은 메트로가 지나고 아래층은 가운데 인도와 자전
거, 밖으로 자동차가 지나도록 복합 구조로 된 이 다
리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인셉션" 등의 촬영지
로도 유명한 곳이다.
비라켕다리(Pont de Bir-Hakeim)
비라켕이라는 지명은 리비아 북쪽 도시이다. 이는 2차
세계대전 때 독일과 연합군이 비라켕에서 전투를 벌이
는데 독일 롬멜의 승리였다고 한다. 그러나 3600여
명의 자유 프랑스 외인부대는 기갑사단을 보름간 방
어하며 괴롭혔다고 한다. 프랑스 군인도 아닌 이들이
저항은 패배의식에 차있던 프랑스의 자부심을 부활
시킨 첫번째 승리로 기록되었다 한다.우리 유람선은
여기에서 다시 돌려 바토무슈로 돌아 간다.
비라켕다리에서 하류로 2번째가 우리 이동훈씨가 그리
찾던 미라보다리란다. 기용 아폴리네르의 "미라보다리"
가 무척 생각났던 모양이다.
미라보다리(인터넷에서 퍼옴)
아폴리네르의 애인 화가 마리로랑생은 독일로 시집을
가서 아폴리네르가 죽은 후 남편과 이혼하고 파리로
돌아왔다고 한다.다음으로...(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