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이 1차전 쾌승을 앞세워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프로 최다연승 타이인 8연승과 이를 통한 올 시즌 첫 우승트로피가 그것이다.
수원은 9일 2001아디다스 조별리그컵 결승 1차전에서 부산을 2-0으로 완파하고 시즌 7연승을 내달렸다.13일 2차전에서 2골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으면우승헹가래를 치지만 상승세를 탄 수원은 내친 김에 연승타이까지 세운다는적극적인 자세다.
프로기록인 8연승은 지난 98년 부산(5월 20일∼7월 26일),99년 수원(7월 29일∼8월 29일)이 각각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 안양이 기록한 10연승은 승부차기승을 포함한 것으로 시즌 뒤승부차기승은 무승부로 처리돼 통산 기록에서는 제외됐다.규정상 시즌종료후 기록은 3연승에 불과하다.
올 시즌 수원의 기록은 단순 시즌기록이 아니라 진짜 연승.3연패 후 두 차례 골든골승을 포함해 파죽의 7연승을 거두며 기록도전에 나섰다.99년 프로3관왕을 차지할 때와 비슷한 전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의 분위기는 수원편이다.고종수가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잡고 산드로 데니스 등이 뛰어난 개인기와 조직력으로 강한 공격력을발휘하고 있고 첫 경기에서의 승리 또한 큰 힘이 되고 있다.
시즌 첫 우승 또한 올 시즌 프로최단기간 내 100승의 이정표를 세운 수원삼성에는 탐나는 훈장이다.지난해의 부진을 털고 그렇게도 갈망하던 아시안클럽선수권대회 챔피언을 향한 순조로운 출항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2차전에선 배수진을 칠 부산의 만만찮은 반격을 뿌리치고 수원이 과연 두마리 토끼몰이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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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최다 8연승-아디다스컵 우승 노린다
R.카를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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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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