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새벽기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4
숙일 줄 아는 용기(창세기 14 : 17 – 24)
아브람이 롯 구출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날
아브람을 맞아 축복하는 하나님의 제사장이요
살렘 왕 멜기세댁에게 노략물을 드리는 장면이다.
이것은 아브람이 하나님의 제사장 직분자에게
겸손히 머리를 숙이는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아브람이 멜기세댁에게 숙인 의미는 무엇인가?
1. 성도의 행복 – 숙일 대상을 가진 행복
머리 숙일 대상이 없는 인생은 버림받은 인생이다.
보호자나 의지할 대상이 없는 사람은 가련한 인생이다.
에덴 동산에서 뱀(사탄)의 유혹에 빠져 범죄한 아담은
하나님과 같이 되려다 범죄하여 에덴에서 추방되어
하나님과 단절되고 유리하는 불행한 인생이 되었다.
예배 대상인 하나님 앞에 머리 숙이는 행복이 크다.
주일 하나님 앞에 겸손히 머리 숙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행복한 인생이 되기를 축복한다.
2. 성도의 품위 – 하나님을 모시는 예법
삶에 깊이가 있는 사람은 품위가 있다.
하나님 앞에 받은 직분 앞에 겸손히 존중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성도의 올바른 모습니다.
출애굽 당시 불량한 무리들이 작당하여
하나님께서 세운 제사장 아론을 대적하다
땅이 갈라져 빠져 죽는 형벌 기록이 나온다.
목회자나 직분자가 성도를 가벼이 보는 것이나
성도가 목회자나 직분자를 가벼이 보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매우 잘못되고 무례한 일이다.
품위 있는 직분자, 성도가 되기를 소망한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제사장 멜기세댁 앞에서
정중하고 겸손하게 머리를 숙였다.
멜기세댁에게 전리품의 십분의 일을 바친 것은
아브람이 직분자인 제사장에게 머리 숙인 것이다.
3. 성도의 당당함 – 숙이지 않는 당당함
창세기(14 : 21 – 23)은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머리를 숙이지 않고 당당하게 말하는 장면이다.
“소돔 왕이 아브람에게 이르되
사람은 내게로 보내고 물품은 네가 가지라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하게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실 한 오라기나 들메끈 한 가닥도
내가 가지지 아니하리라“ (창세기 14 : 21 – 23)
아브람은 거만한 이방 소돔 왕에게 당당하였다.
숙일 때 숙이고 숙이지 말아야 할 때 숙이지 않는
당당한 성도가 되기를 소망한다.
머리를 숙일 때는 겸손하게 숙이고
머리를 숙이지 말아야 할 때는 당당해야 한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숙여야 할 때 겸손하게 숙일 줄 알고
머리를 숙여하는 대상이 누구인지를 아는 삶이다.
- 샘물교회 채경락 목사의 신년 새벽기도 설교문(요약)
2021. 1. 6(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