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인터넷과 트위터에 올라왔던 글인데 공유 합니다.
진가신 (陳可辛,천커신) 감독의 대표작이기도 한 1996년작 리밍(여명)과 장만위(장만옥)주연의
영화‘첨밀밀’이 19년만에 오는 2월 13일 중국 전역에서 첫 개봉된다.
홍콩 개봉 당시는 아직 홍콩 반환 이전이었고,
자본주의 사회인 홍콩과 공산주의 사회인 중국이 명료하게 대조되는 가운데 중국인들이
홍콩으로 건너가는 이야기라서 당시 시대 상황상 중국 대륙에서는 개봉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영화‘첨밀밀’은 꿈을 위해 중국에서 홍콩으로 이주한 두 남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1996년 개봉돼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대만 국민가수 덩리쥔(등려군)이 부른 동명 히트곡이 유명하다.
여러모로 화제를 모은 영화‘첨밀밀’은 1997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올해 영화 톱10’에서
2위에 올라 세계를 놀라게 했다.
개봉된지 벌써 19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지만 영화팬들의
가슴속에는 여전히 잔잔한 감동의 흔적이 남아있을 정도다.
영화‘첨밀밀’은 개봉 19년 만인 3월13일 디지털 리마스터 버전이 중국에서 다시 공개된다.
첫댓글 본토에서의 첫 상영 의미가 있네요
등려군을 알게 해준 영화...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이었어요...마지막 장면의 작은 반전도 첨밀밀의 노래 가사 만큼이나 너무 귀여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