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초하룻날에도 비가 내렸는데 이번달도 초하룻날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세상은 항상 어수선하게 하루하루가 또 다른 하루에 밀려나며 다른 모습을 각기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달(10/14) 4년 동안 정들었던 부산을 떠나 정읍의 농촌마을로 이사를 갈 예정에 있습니다.
제가 역마살이 좀 있긴 하나 봅니다.
한 군데 오랫동안 정착하지 못하고 여기저기를 나그네처럼 오가니 말입니다.
하지만 삶이란 어짜피 누구나 한정된 시간을 가질 수밖에 없는 운명을 가졌기에
공간 역시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생명이란 새로움을 만나며 성장을 만들어가는 존재이기에
환경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은 어쩌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새로운 변화속에서 만나게 되는 또 다른 인연들이 저를 성장시켜줄 것을 저는 믿습니다.
무슨 일을 할지 누구를 만날지 구체적인 계획이 저에게는 아직 없습니다.
단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만나게 되는 사람들에게
되도록 피해를 주지 않고 살기를 바랄뿐입니다.
살다보면 누구나 본의아니게 주위 사람들에게 서운함을 주고 피해를 주고 살 수 있습니다.
나의 자존심과 그리고 욕심만 조금 내려 놓으면 아마 그런 일은 많이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욕심을 줄이고 살려면 건강이라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육체적 건강뿐만이 아니라 정신적 건강이 함께하는 전인적 건강말입니다.
그리고 그런 건강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피나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름답게 늙어가는 모습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리고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힘든 노력으로 얻은 건강이라는 보물이 저에게는 꼭 필요한 조건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그런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기에
작은 카페를 만들어서 글을 쓰고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은 제가 먼저 우선으로 앞장서서 실천하지 않으면
그 정당성이 생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독하고 외롭고 힘들지만 그런 길을 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어려운 길이기는 하지만 그에 반비례하여 얻게 되는 기쁨과 보람을
제가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행복은 불행이라는 껍질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습니다.
건강 역시 질병이라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행복과 불행은 함께 있으며 건강과 질병 역시 함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삶과 죽음도 함께 있다는 것, 그것까지 알면 내가 神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밖의 관심보다는 내 안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넓은 공간적 우주를 시간적 우주로 내 안에서 만나게 되는 희열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농가(귀농주택) 소재지(번지기재 필수. 미기재시 강등됨) : 정읍시 감곡면 대신리 509-1
525-1
전체평수: 전체 170평 (대지: 509-1번지:47 평. 건물:약 25 평).(525-1번지 대지 : 123 평), 지 목: 대지 매매가격: 2천5백 만 원 연락처: 용도지역: 관리지역.농림지역등 용도지구: 수변.문화자원등.....해당없음 등 토지 이용계획확인원 사본 : 진입도로: 2차선.포장도로.현황도로의 폭 등. 주변상항: 토지의 방향 주변혐오시설 등 토지의간략한 소개: 첨부사진(5장이상): 필첨. 지적도 또는 위성사진 : 기타 매물 소개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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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사모 회원여러분들께 오늘 소개해 올릴 농가주택은 감곡면 대신리의 농촌주택과 밭입니다,
주택이 자리하고있는 대신리는 생태마을로 평온하고 인심후한 전형적인 농가들이 자리한 마을로
저렴하게 주거와텃밭까지 해결되어질 좋은곳으로 저와함께 조목조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는 곳은 마을 입구에서 본 주택으로 들어오는 도로입니다, 농촌의 도로 로서는 제법 넓직하군요
이곳이 오늘소개해드릴 주택인데요 보시는것 처럼 아담한 대지위에 잘 정돈된 농가주택 입니다,대문을 열고 들어가 보겠습니다,
대문을 열고 들어와서 뒤돌아 조망하여본 모습은 이렇습니다, 마당한켠에 장독대와 넝쿨장미가 어우러져 아담하지만 운치를 느끼게 하니 참 좋습니다,
남향으로 자리한 본채와 3칸창고를 갖춘 별채가 처마를 맞대고 가지런하게 자리한 아래에 마루를 대어놓아 정감있는 휴식의 자리가 되겠습니다,
마루 그리고 샷시문으로되어있는 본채의 출입문이고요,
창고와 본채의 사이에 허드렛일을 할수 있는 수돗가가 마련되어져있고 그 뒤쯤에 보일러실이 있네요,
수돗가에서 반대편을 바라다 보고 있습니다, 천장의 서까레도 튼실하게보이고 기둥도 단단하게 썪은곳 하나없이 좋습니다, 자 !~이제 본채안으로 들어가보도록 하죠,
본채로 들어와 본 모습입니다 예전에 마루였던곳을 이렇게 개조하여 사용하였네요, 반대편도 살펴볼까요?
할머님 혼자서 사셨다던데 정말 깔끔하게 걸레질하시고 사셨나봅니다, 정갈해 보이는군요,
드르륵!~ 이 문을 통하여 안방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안방도 역시 깔끔하게 정돈 되어져 있어요, 오른쪽 부분에 다락으로 올라가는 문이 보이네요, 잠시후에 열어볼께요!~
안방의 반대편을 조망하여 보았습니다, 오래전 안방,건너방이 있었을 공간을 하나로 크게 사용하였나봅니다,이제 다락문을 열어보겠습니다,
우와!~다락위에 서까레좀 보세요 아주 깔끔하네요 아주 잘 지어진 집으로 보입니다,
이제 발을 옮겨 주방으로 가보겠습니다, 안방에서 문을 내어 뒷편공간에 주방을 넓직하게 다시들여놓은듯 합니다,
주방싱크대 아직 쓸만하고, 주방의 환기시설만 조금 보충하면 청청한 주방이 될거같고요,
주방을 조금더 멀리 잡아본 모습은 이렇습니다,
반대편에서 바라본 주방입니다,넓직합니다, 저만치 화장실문이 보이는군요, 열어보겠습니다,
화장실도 가지런하고 깔끔합니다, 손볼곳이 없네요,
이곳은 주방에서 화장실반대편 쪽의 문을열고 들어온 서비스공간같은 건너방입니다, 아주 길다랗게 꽤 넓어요,
앞문으로 나가는 출입문이 하나더 있어서 손님방으로 활용하면 좋을듯 하네요,
마루에서 바라본 마당한켠의 학독 과 장독대 입니다,이렇게 본채건물 전체를 돌아보았고요,
본 주택의 뒷편에 마련되어진 밭으로 가보겠습니다,
자!~ 이제 본관 주택의 뒷편에 있는 밭 123평(이곳역시 대지로되어있어요)인데요, 비닐하우스가 마련되어져 있는 이 공간은 종중땅으로 본 주택의 쥔장께서 내내 사용하여온 밭이고, 그 옆으로 이집쥔장의 땅 이 붙어있습니다, 전체를 보니 대략 250평정도는 되어보이네요,
비닐하우스도 본 주택의 주인장께서 설치하신거라 합니다, 그렇게 하여 주택, 밭 ,하우스
모두포함하여 드린다 합니다,
관심있는 회원들께서는 저 므슈 에게 언제든지 연락주십시요, 자세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연락은 0 1 0 - 4 6 0 7 - 8 2 5 8 입니다
감사합니다.
부산에서 오늘8월30일 오전9시,매입하실분께서 가계약을 하셔서 거래중입니다.
VIDEO
첫댓글 저희집에서 별로 멀지않은 곳이네요..
정읍까지 40분 정도?..
좋은곳에서 새로이 시작을 하시겠네요...축하합니다 ~~
아! 그러세요. 어디신데요? 언젠가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현묵 완주 모악산,구이저수지 근처입니다.
고교동창들이 감곡에서 여러명 기차로 통학했었네요^^
@쉬엄쉬엄 이사 가면 한번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한 집으로 이사 가시는군요. 이곳에서 더 많이 행복하세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 정읍으로 가시는 군요...
떠나기 전에 부산에서 식사라도 하십시다..
01087509641입니다.
감사합니다. 연락드릴께요.
선생님 말씀에 고개가 주억거려집니다.
나의 자존심과 욕심을 내려놓으면 특별히 크게 다툴 일이 없어지겠지요.
욕심을 줄이려면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말씀에도 공감을 합니다.
모든 것이 과한 것도 안되고 치우친 것도 안되고 세상은 돌고 도는 것이라는
즉 중도와 순환의 순리에
저는 맡겨서 살려고 노력합니다.
다만 남 보기에는 과하고 내 보기에는 과하지 않은 것에 종종 고민이 오기는 하지요.
어느 곳을 가시든 현묵님은 잘 지내시겠지요.
이사 축하드립니다.
바쁘셔도 학교에 오셔서 뵙고 언제 시간을 내어 좋은 말씀을 듣는 시간도 함께 마련해 볼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