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투덜투덜대며 내가 다 먹고남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가고있습니다
동네 놀이터를 지나치는순간. 무슨 소릴들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오면서..나는...
그 장면에 놀랄수밖에 없었습니다.
내또래되는 남자아이가 칼로 자기를 찌르려고합니다
나는 달려가.
그 칼을 6년간 배운 태권도로 뻥 차버렸습니다.
그러자 그 사내아이는.
나를 무서운 눈빛으로 쳐다 보며 말했습니다
" 너뭐냐 ? "
" 저는.. 음..건장한 여자아이입니다. "
" 그걸 물어보는게 아닌걸 알텐데. "
애써 화를 참는다는듯.
중간에 살짝살짝 떨리는 그 아이의 목소리.
" 내 이름은 한설화야.반갑다 "
라고 말하며 나는 방갑다는 의미로 악수를 건냈다.
그러자 그 사내아이는 내손을 툭 쳐버렸다
" 왜그랬냐고. "
" 니가 한심해서 "
" ..풋..내가 한심하다고? "
" 당연하지! "
" ...왜지 ? "
"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없애려고했으니까.
그것도 니 자신이. . "
" 내가 안무서워 ? "
" 응. 난 겁없어. 그리고 난 착한짓을한거라구. 니이름은뭐냐.
내이름만알려줬잖아. 말놓자.그치 불편한데 "
" 반..율형 "
" 와..이름멋지다. ..나는 한설화. ..히. 잘지내보자.
나중에 기회있으면 다시만나. "
" .한..설..화. "
" 왜불러! "
" 꼭 다시만나게될거야. "
" 풋,. 니가 어떻게알아 ? 잘가 . 그리고 니 목숨함부로 버리지마 반율형! "
" .... 저런아이는처음인걸.. 난생처음..내 목숨을 걱정해주는사람도
있네..살다살다 별일이군.. "
# 다음날
오늘은..일요일..
간만에 늦잠이나 자볼까..했는데
자꾸 밖에서 초인종을 눌러댑니다..
" 누구세요..=_=.. "
" 나 반율형인데. "
" 어어어어 !! 너는 어제.. "
" 고마워서. 꼬라지는 그게뭐냐. "
" 살려줬으면 고마운줄알어.."
" 사귀자 "
" 이놈이 뭐래..뭐..뭐라고 ?? "
나 한설화 난생처음 고백받는데.
멋지게 프로포즈 받는것도아니고..
우리집문앞에서..그것도 난 잠옷입은채로..
아... 정말 깹니다.
나는 꿈인지 확인이라도 해보려는듯
크지도 않은 두눈을 껌뻑껌뻑해보입니다
그래도 그놈은 내앞에있습니다..
" ..대답은.. ? "
"..음...음.. 싫어.. "
" 나 63빌딩에서 유서 너때매 죽었다고하고 자살한다 ? "
" 음.. 나도 같이 죽을께 .. "
" 전단지 뿌리고 다닐꺼야. "
" 이씨.. 뭐그렇게 무식하게 대답을 강요해 "
" 내가 무식해도. 너많은 놓치고 싶지않았으니까. "
" 그래그래 알았어! "
" 이자세.. 뻘쭘하지않냐 ? "
" 들어와.커피줄까 ? "
" 커피같은소리... 칵테일줘 "
" 요기에 칵테일이 어딨어!!!!! "
" 아.. 너 능력없지.. ..그냥 아무것도 주지마.. "
" 그래.. 그럼 말고 "
" 그대신. "
" 그대신!! "
" 한설화..니 마음만 줘라.. "
이놈.
나를 감동먹게 할샘인가 봅니다.
이미 나는 감동을 너무 많이먹었는데요..
비록..칼로맺어진인연이지만.. 다른어느사랑보다 크게 키워나갈자신있습니다..
나도 잘알고있습니다.
사랑이런거 쉽지않습니다..
하지만 나는 지금 . 반율형이라는 사람과함께..
그 어려운사랑을 시작하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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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소닷단편소설
[단편]
[CoNaN(코난)] ' 칼로인해서 맺어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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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코난 :-D )) 번외써주셈 ㅜㅜㅜㅜㅜㅜㅜㅜㅜ 너무재미있어 [!!]♥ 이름이 제일 맘에들었다, 한설화, 반율형, 에헤헤헤헤 /-//
뒷이야기..해줘요..ㅇㅅㅇ..이거..너무..재미있어..요..ㅠ^ㅠ..
프리★ 언젠가 써주지 ㅇ_ㅇ
스타★ ㅠ_ㅠ 율형이는 나도 이뻐 ㅋㅋ
루루★ 우리 친구먹었었잖엉 ㅠㅠ
아헤헤 =_=* 너무 재밌어,
재밌구나 -_-ㅋ 뒷편 쓰렴
반율형 너무 멋있따 ㅜㅜㅜ번외써주세요!
으허허허허허- _-* 코난아 , 잘 쓰는 구나 - _-*
하라★ 고마워 ㅠㅠ
시니★ 시니형도 저사람처럼 멋진사람이되세염 ㅋㅋ
개씨★ 쓸쑤있으면 써드릴께염
아윤★ 감사하애몀
코난 누나 잘썼다 =ㅅ=ㅋ
코난님 너무 잘쓰셧어요...
코난, 잘쓰셨습니다. 그런데 대화 보다 서술(묘사)의 형체가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또한 다음날이라고 하지말고, 나는 그 후 그 일을 잊었다. 그리고 어느 날… 이라던지, 그런 식으로 풀어갔으면 하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코난의 의견을 존중하기 때문에, 이래라 저래라 말을 내놓
진 않겠습니다. 정말 멋진 소설이었구요. 앞으로도 더욱 멋진 작가가 되길 바랍니다
하늘★ 고마어..
먹어★ 감사합니다..
여우★. 자꾸 대화만 하다보니 습관이 되서..^^ 헤;.. 여우 누나 말씀 존중해서 쓰도록 해보겠습니다!!
-_-ㅋ 코난앙 ㅋ ㅋ 와l 둣l이야기가 없어 ! ! ㅠ a 나뻐요옹 ㅋ
츄★..나중에 쓸쑤있으면..ㅋ
음, 재밌네요 ^^ㅋ 하하..ㅋ
히카리★ 하하..감사여^^
ㄴ니 마음만줘라.그 대산 내가하는거다!
잘썼다
새우★ 내 마음을 드리겠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령휘★ 고맙소
코난 너무 재밌다>_<
리얼★ 고마워.
진짜 재미있어요~>ㅁ<)//,,,좀 아쉽기는 한데,,,이거 퍼가도 되나요??
내가★ 안돼거든요 ?
재밌게 잘 봤습니다 ^ ^ 뒷편 이야기 꼭 써주세요 , 궁금하네요 ^ ^
네^-^
커헉...잘쓴다....
지영, 고마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