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탄력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잘 안돼 동맥경화,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하지요.
그런데 간단한 걷기 운동만으로도 혈관 탄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매시간 제자리 걷기만으로도 혈관 탄력은 높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1시간에 한 번씩 4분간 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리걸음을 하면 된다고 해요.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연구팀의 연구에 의하면
1시간에 한 번씩 4분간 제자리걸음을 한 그룹은 혈관 이완 능력이
8.37%에서 10.11%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한편, 좌식 생활을 오래 하면 중력이 하체로 가는 혈관을 압박해
혈액순환이 저해된다고 해요.
앉아 있는 상태로 2시간이 지나면 하체에 흐르는 혈액의 점성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걸을 때 속도를 높이면 고혈압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미국 뉴욕 주립대 연구팀은 걷는 속도와 고혈압 발병 사이 상관관계를
11년간 추적 조사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걷는 속도가 빠르고 장시간 걸은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고혈압 발병 위험이 11-12% 낮았다고 해요.
걷는 속도가 빨라지면 산소소비량과 당을 대사하는 양이 많아져
혈액 순환이 잘 되면서 혈관 건강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게다가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이 감소하고 혈관 내피세포 기능이
활성화돼 혈관 탄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해요.
빠르게 걸으면 보통 속도로 걷는 사람보다 심혈관계 질환뿐만 아니라
모든 원인에서 사망률이 20% 낮아진다는 호주 시드니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1시간마다 제자리걸음을 하기 힘들다면, 아침에 30분씩 걷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요.
연구결과에 의하면 오전에 30분 걸은 그룹은 아예 걷지 않은 그룹보다
혈압이 평균 3.4mmhg 떨어졌고, 오전에 걸은 후 30분마다 3분씩 걸었던 그룹은
5.1mmhg 낮아졌다고 합니다.
혈관 건강에 탁월한 걷기운동! 단월드 장생보법으로 하세요~
장생보법
어깨에 힘을 빼고 편안하게 서서 발바닥 중심에서 약1도 정도 앞으로 힘을 준다는 느낌으로
고개는 약간 몸쪽으로 당겨주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몸의 무게가 발바닥 용천혈에 실리게 됩니다.
의식을 발뒤꿈치부터가 아니라 발바닥 전체가 동시에 닿도록 합니다.
그리고 발가락으로 땅을 움켜쥔다는 느낌으로 힘을 주며 걸어봅니다.
용천혈과 발가락으로 힘이 가면 자연스럽게 무릎에 힘이 들어가고
고관절과 단전으로 중심이 잡히며 가슴과 뇌까지 연결됩니다.
입꼬리는 살짝 올리고 신나게 걸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