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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인협회
 
 
 
카페 게시글
隨筆분과 방 술이 그립다
남평(김상립) 추천 0 조회 67 22.06.17 08:52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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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6.17 09:25

    첫댓글 세월이 그렇게 흘렀습니다. 선생님!...
    이젠 술도 마음 대로 마실 수 없는 세월이 되었군요...
    술... 그리운 이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마시는 술... 참 좋지요...
    그런데 자꾸만 다리에서 힘이 빠져나가요. 옆지기가 걱정할 만큼요...
    술을 마음 대로 마시지 못하고 그리워만해야 한다니요... 참 씁쓸합니다... 휴... ~*~...

  • 작성자 22.06.18 10:24

    놓친 고기가 크다고 ㅎ
    사람 살이가 언제나 그렇지요.사람이 옆에 있을 땐 귀함을
    모르고 예사로 생각하다가
    막상 떠나면 소중함을 알듯이...일도, 사랑도, 술 먹는 일도
    다 맥을 같이 하나 봅니다. ㅎ

  • 22.06.22 23:41

    술로 하여 세상사를 부드럽고 여유롭게 만든 이도 많았지만, 그 반대의 현상으로 휘몰려 가 모든 걸 다 망치고 마는 이 또한 많았거늘, 이게 술의 두 얼굴인가 봅니다.
    선생님의 지금과 같은 조치가 마땅하고 마땅하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건강 완벽하게 회복하신 뒤 다시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自遣(자견) 스스로를 위로하다 / 李白(701∼762)

    對酒不覺暝 (대주불각명) 술잔을 마주하여 해지는 줄 몰랐는데
    落花盈我衣 (낙화영아의) 꽃잎은 떨어져 옷깃에 수북하네
    醉起步溪月 (취기보계월) 취한 몸 일으켜 달 비친 개울가 걸으니
    鳥還人亦稀 (조환인역희) 새들은 돌아가고 인적 또한 드물구나

  • 작성자 22.06.23 07:24

    이백의 글을 보면 술을 지나치게 사랑하여 낭만의
    극치로 끌고 간듯합니다.ㅎ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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