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백번 이해합니다..그려..

동변상련이네여...입시학원..그바닥에선 절대 발설함 안되는거시 몇개 있져... 첫째...나이..둘째..출신학교..셋째...보수.. 입시학원에 나가는 사람들이 암묵적으로 지키고 있는 그 세가지.. 아이들은 절대 모르져.. 자기들을 갈키는 샘들의 실첼..ㅜ.ㅜ 저역시... 아이들에겐...시집 못간 노처녀에다가... 과거가 의심스러운..문제샘으로 ... 낙인 찍혀 있쪄....ㅜ.ㅜ 호기심 마는 애들이 집요하게 나이와 학교를 물을때마다.... 기냥 웃음으로 때우고 마는..... 그럴때마다 느껴지는 당혹감... 기냥 전 일케 말하져... "세상의 진실을 다 알면..세상 사는 낙이 없단다.. 묻혀놓아야 더 빛나는 진실도 있단다....." ㅡ.ㅡ; 미안타...아그들아...ㅜ.ㅜ --------------------- [원본 메세지] --------------------- 저는 사회학과를 나왔습니다... 뽀인트는 나왔다는데 있슴다.. 참~~우리나라 대학교육이 문제져?-_-;; 대학원 준비를 빙자한 백수로 지내다가... 등록금이나 마련해 볼까 하는 기특한 맘으로-_-..효녀 났슴다.. 입시학원엘 취직했담다... 사회선생으로 취직했겠져? 아님다-_-;;; 영어 선생임다... 참고로 전 토익 평균 미달의 성적을 가지구 있음을 알려드림다..T.T 어제였슴다... 잠깐 영어 한마디..-_-;; ~에게 안부를 전하다..." Say hello To~" 를 써야 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제가 깜찍하게도...이렇게 적었담니다.. " say hellow to~ " 귀엽져? *^^* 평소부터 저의 영어선생으로써의 자질을 의심하던 녀석들이.. 이렇게 물었슴니다.. "선생님 무슨 과 나왔어요? " 아~~ 어찌하여 운명은 저에게 이렇듯 큰 시련을 주시는지... 아이들에게 거짓을 말할 수도..그렇다고 진실을 말할 수도 없는 슬픈 나의 운명이여~~ 전 조용히 말했습니다.. " 얘들아~~ 내가 무슨 선생이니? " "영어선생님이요" "얘들아~~내가 영어선생님인데..무슨 과 나왔겠니? (생략: 사회학과 나왔단다...T.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