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싣고 오신 장이동 사장님.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데 장이동 사장님이 전화를 주셨다. 자오쉼터 감자 많이 캤느냐고 물으신다. 아직 안 캤다고 하니 장마 오면 감자 싹 나버리니 빨래 캐야 한단다. 얼마 되지 않으니, 아침저녁으로 캐라고 해야겠다.
어제 감자를 캤는데 조금 가져가겠다고 하셨다. 잠시 후 차가 들어온다.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감자 14상자를 싣고 오셨다. 2상자는 조림용이고 10상자는 쪄먹으면 된단다. 신원 선생님과 서경 삼촌과 함께 장 사장님이 내려 주셨다. 상자가 아담했지만 모두 합하면 꽤 많은 양이 되겠다.
장이동 사장님은 호박넝쿨 봉사단에 소속되어 있는데, 어제 감자를 캐서 자오쉼터에도 가져다드리라고 하기에 싣고 왔다고 하신다. 그런데 나는 느낄 수 있었다. 장이동 사장님이 자오쉼터를 말하고 자오쉼터에도 조금 나누자고 했다는 것을…. 호받넝쿨 봉사단께도 고마움을 전하다.
요즘 남양 반도 크리스토퍼 부회장으로 섬기며 자오쉼터에 봉사 오시는데, 호박넝쿨 봉사단에도 소속되어 있음을 보고 참 많은 봉사단에서 활동하고 계심을 알 수 있었다. 정말 고마우신 분이다. 몇 번 복음을 전했었는데 오래전에 성당에서 세례를 받으셨다고 했다. 섬김이 몸에 밴 멋진 분이다.
첫댓글 장이동 사장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축복의 축복을 더하시길 믿고 감사기도드립니다